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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

by 까칠한 여자





이번주 하루 휴가를 내고, 평일 낮에 친구와 만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을 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진짜 거짓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뿌린 대로 거둔다'가 딱 맞을 정도로 순간을 모면하려만 하고, 앞과 뒤가 다른 사람들은 결국은 혼자 남게 되는 것 같다.


친구 이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다 말을 함부로 하고, 앞과 뒤가 다른 사항들이 반복되어 결국 그 동료와 관계를 끊고 남이 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다른 동료들과 새롭게 무리가 지어져 잘 지내나 싶었는데 앞에서는 칭찬, 뒤에서는 험담하던 게 다 들통이 나 하나둘 돌아서 결국 혼자 남게 되었다고 전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이전 나와 같이 일했던 한 상사가 있었다. 남을 깎아내리기 바쁘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사람, 아닌 사람 구분해 놓고 이기적인 관계를 하던 상사가 직급을 욕심내 다른 기관으로 이직을 했는데 그 기관에서 직원들과 갈등이 심화되어 고소까지 이어지며 결국은 쫓겨나듯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전해 들었다.


결은 다르지만 이 두 상황을 보면서 결국은 '자업자득'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한 행동들이 결국 자신에게 향한 것이기에 후회를 해도 이미 늦었으며,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 아닐까.


앞에서는 위해주는 척 하지만 뒤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험담하는 이들, 무리 속 여기저기 다른 말을 전하는 이들, 자신에게 득이 되는 관계만 하려 하는 이들, 자신을 잘못은 숨긴 채 다른 사람에게 그 탓을 돌리고 다른 사람 탓만 하는 이들, 항상 변명으로 상황들을 모면하려 하고만 하는 이들.

매번 말이 바뀌는 이들,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 남을 깎아내리려고 하는 이들처럼 특히나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거짓된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이 깃들면 언젠가는 그 관계는 깨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결국은 진심은 통하게 되기에 거짓된 마음은 들통나게 되어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결국은 돌고 돌아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이니 그때는 후회해도 늦고 되돌릴 수도 없다. 거짓 없이 진심을 다해 잘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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