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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Dec 27. 2020

#057 / 공간 빈칸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 - 누구나테이블의 공간 개발 사업

기획-설계-시공-운영 참여 


공간빈칸 : 마을과 캠퍼스의 틈을 메꾸는 빈칸                       


‘공간 빈칸’은 군자동내에 버려진 학교 공간을 재생하여 만든 문화 대안 공간이다. 


능동로195-6은 2013년 이후 사용되지 않은 공간으로서   과거 ‘카페, 꽃집’이었다. 마을에 면한 캠퍼스의 이 공간은 군자동과 세종대학교를 이어주는 플랫폼이자 누구나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대안공간으로서 마을과 학교의 틈을 메꿔나가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이어주는 매개공간으로 기능할 것을 지향한다. 


‘공간 빈칸’은 마을과 캠퍼스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물음을 통하여 그 관계를 새로이 정의하고 정답없는 답들을 내어놓을 공간이다. 


공간빈칸 : 외부와 내부의 관계맺기

- 외부 보도 블럭과 유사한 재질을 내부 바닥 마감으로 활용하여 외부의 환경을 내부의 공간으로 확장

- 외부 입면을 구성하고 있는 검은색의 거친 입면과 대비되는 하얀 벽으로 내외부간의 공간적 긴장감을 만들어냄 

- 외부와 바로 면한 전면 유리는 공간을 알리는 좋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적극 착안하여 내부의 공간적 깊이감을 부여하고 내부의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내부로 시선을 유도한다. 


빈칸 공간 계획 전략  :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과 관계맺기

-공간빈칸은  대안공간으로서 전시뿐만 아니라 강연 및 포럼에 맞게도 공간을 재구성할 수도 있고평상시 회의나 실습이 필요한 워크샵도 수용하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창고 공간의 경우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하여 공간의 완결성을 높였다.  


- 기존의 전시공간의 전형인 화이트 큐브를 기반으로 하되 좁은 공간에서의 관람 방법, 공간적 깊이감의 극대화할 벽계획, 재료가 가지는 물성간의 대비를 통하여 외부와 내부의 관계맺는 방법 등을 고려하여 군자동 문화대안공간 '공간빈칸'의 공간을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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