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에서도 안되는 수만가지 갈래길에서 되는 하나의 길을 찾듯이..
"일을 해결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일을 피하려는 자는 안 되는 이유를 찾는다."
일을 시작한 지 15년이 넘어가면서 마음에 두는 말입니다. 어떤 미팅이나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될지보다 왜 안되는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일을 하다 보면 수많은 '안 되는 이유'와 마주합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일정이 촉박해서, 레퍼런스가 없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라서...
물론 그 이유들은 모두 타당하고 사실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프로(Pro)'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의 포커스: "Why not?" (안 되는 이유)
아마추어는 상황이 주어지지 않음을 탓합니다. 에너지를 '이래서 할 수 없어'라는 논리를 방어하는 데 씁니다. 그 결과,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있어도 성장은 멈춥니다.
#프로의 포커스: "How to?" (되게 할 방법)
프로는 주어진 제약 조건을 '상수'로 받아들입니다.
"예산이 없다면, 돈을 안 쓰고 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시간이 없다면, 가장 핵심적인 요소만으로 일단 시간 내에 해결하고 채워나갈 수는 없나?
"안 되는 이유를 연구할 시간에, 아주 작은 틈새라도 비집고 들어갈 '방법'을 고민합니다.
결국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정받는 '일 잘하는 사람(일잘러)'은 모든 조건이 완벽할 때 성과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자원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닐까요.
저 역시 때로는 핑계 뒤에 숨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다시 묻곤 합니다.
"지금 나는 안 되는 이유를 연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