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slife Feb 19. 2018

[dApp 알아보기] Brave 브라우저

블록체인기반의 AD tech 브라우저?

dApp Decentralized App을 하나씩 기초 수준에서 정리해보는 일을 하려한다.

아무리 많이 읽어도 정리를 하지 않으면 머리에 남지를 않고,

아무리 정리를 하려해도 혼자 보려면 의지가 샘솟지 않으니,

Open된 공간에 쓰고자함이고.

당분간은 Steem과 Brunch에 글을 같이 올리면서, 

여러면에서 비교해보고자 함이다.


#intro

블록체인보다는 AD-tech측면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광고를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보고 있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를 해결해나가고자 함에는,

올바른 시작이라 생각한다.크게 공감한다.


#dApp

dApp은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뜻한다.

그러면 당연히 중앙화된 app이란게 있을텐데, 이건 대부분의 지금 인터넷 서비스라 보면 된다.

웹서버에 정보를 담아두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 앱들을 말한다.

이러한 효율성에 모든 서비스가 이와같이 흘러왔으나 이에 반해, 개인정보, 중개인의 증가 등이 이슈등이 발생하면서 탈중앙화 이야기, 블록체인 이야기가 나왔다.

dApp의 큰 차이점은 중앙 서버가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중개인에 대한 간섭 최소화, 투명성, 높은 보안성, 개인정보 이슈 해결 등이 될 것이다.

아무튼 현재 가장 각광받는 이더리움도 Killer dApp이 없이는 의미가 없기에  조금씩 정리해나가보려한다.

원래 첫번째는 당연히 Steem으로 하고싶었다.

그런데  Steem은 조금 더 써보면서 생각들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번 연휴에 만나본 Brave browser를 먼저 정리해보려한다.


#Brave란

https://brave.com/

(URL 간지보소)

오픈소스 기반의 브라우저이며 여기에 BAT(Basic attention token)이 사용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의 창시자인 브랜든 아이크가 만들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브라우저는 AD-Block을 중심으로 빠른 스피드와 사용자와 광고주 사이를 줄타기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래서 광고를 막으면서 iOS 사파리 대비 유투브가 300% 빠르다고 주장한다.

브라우저의 확장프로그램이 아닌 Core에 AD-Block 기능을 탑재하여 신빙성이 있는 주장이다.

그리고 브라우저가 어떤 정보에 사용자가 ‘Attention’하고 싶은지를 파악해서 광고를 적절히 배치해준다.


#본질적인 차이점

단순히 AD-Block이 있는것 보다는 크게 두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한다.

1. 개인정보와 광고 노출에 대한 결정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쾌적한 브라우징과 좋은 광고를 제공한다.

2. 공룡기업들이 가져가는 거대한 광고 수익을 합리적으로 나누고자 한다.


1번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보는 웹이 무료로 보기에 광고라는 대가를 치루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우리의 동의 없이 해당 광고를 노출한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권한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사용자가 정보에 대한 Tracking 동의를 결정할 수 있고, 광고를 볼지 말지를 정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기존의 AD-Block이 광고를 막아주지만 개인정보(Cookie를 비롯한..찌그레기들)을 막아주진 못한다.


2번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사용자가 집접 BAT라는 암호화폐를 해당 웹사이트에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의 Attention(조회수, 머문시간)에 따라 설정해 둔만큼 코인이 나가게 둘 수도 있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기부, Tip이라 이해하면 좋을듯)


그리고 이부분이 논란 거리일텐데, 동의한 사용자에 한해서만 광고를 노출하고, 이때도 고객정보를 기존의 AD-tech 회사에 제공하지 않고 Brave에서 광고를 노출한다.

이 광고는 사용자의 평소 ‘Attention'을 서버로 모으지 않고, 컴퓨터내에서의 정보로 한정한다.

그리고 이 광고에 대해서는 수익을 사용자에게도 15%나눠주면서 생태계를 돌아가게 한다.

Publisher : 55%

Advertiser : 15%

Brave : 15%

User : 15%

브레이브가 가져가는게...

#Background

굳이 이런 브라우저를 만든 이유는

현재 Web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BM은 광고인데, 

Google, Facebook, Naver 모두 회사의 95%이상의 수익을 광고로 만들고 있으며, 이 숫자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모두가 알고 있듯이 아무도 광고를 보길 원하지 않고, 심지어 이제 실제로 보지 않고 있다.

이게 과도해지면서 애드블록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설치되고 있다. 

그리고 Mobile App 생태계의 탄생으로 기존 web 생태계에 거대한 위기가 찾아왔다.


#BAT

ICO를 하고 10억 BAT를 발행했다.

현재도 시총 58위로 열심히 달리고 있고,

BAT는 Attention에 기반하고 있다. 

사용자가 시간을 써서 ‘ATTENTION’ 하는 것에 기반하여 기존의 광고 시장을 혁신하려하는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AD 플랫폼이라 하는게 맞을 듯 하다.


#내생각을 정리하면

White paper란게 그렇듯...어떻게 ‘ATTENTION’을 정확히 측정할지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은 듯 하고,

기존 광고 시장에 들어와서 틈새를 만들어 가는것도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 Youtube는 실험적으로 이미 시작했다고 하니 쉬운일일수도..

http://www.itworld.co.kr/t/54652/%EB%B8%8C%EB%9D%BC%EC%9A%B0%EC%A0%80/107389

근본적으로 이제와서 새로운 browser를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크롬, 사파리, 익스플로러에도 BAT를 적용할 계획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Brave가 새로운 공룡이 되겠다는 거자나 -_-


#그럼에도 불구하고

Crypto Currency를 나도 모르게 접할수 있게 만든 좋은 모델이라는 점 

(이미 24만개가 넘는 지갑이 생성되었다니..)

웹툰, 15초 동영상 광고, 리워드 광고(캐시슬라이드)에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를 만들어 거기에 사용자 정보를 모두 저장한다고 하니,

분명히 나중에 BAT를 이용해서 구매해서, 더욱 정교한 Targeting 광고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FYI. BAT의 한글 백서를 공유합니다.

(자료를 찾다가 찾은 주소인데, 출처를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riX4S6eiqM4s4NTNsIUz07P-MCtRws9NEs64Lf6oBAs/edit



작가의 이전글 컨설턴트가 본 블록체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