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베트남 다낭 여행

아름다운 도시 다낭!

by 홍승표 승우담


여행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음은 이미 바다 위를 걷고 있었다.

이번 여름, 아내와 딸과 함께 떠난 곳은 베트남 다낭.

바다와 하늘, 그리고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는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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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 공항에서


사람들로 붐비는 공항, 캐리어 굴러가는 소리, 면세점 특유의 향기.

익숙하지만 설레는 풍경 속에서 우리 가족은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진 구름은 솜사탕처럼 몽실몽실했고, 그 너머에 기다릴 새로운 풍경이 떠올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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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맞이한 일출과 노을


도착 후 짐을 풀고 발코니에 서자, 바다 너머로 붉게 번지는 하늘이 눈앞에 펼쳐졌다.

아침이면 황금빛 태양이 수평선을 뚫고 올라왔고, 저녁이면 바다는 붉고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그 순간, 시간이 잠시 멈춘 듯했다.

가족과 함께 바라본 일출과 노을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마음에 오래 남는 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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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의 하루


리조트 정원을 지나 야자수길을 걷다 보면 곧바로 이어지는 해변.

고운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파도와 장난을 치고, 아이의 웃음을 사진에 담았다.

햇살은 뜨거웠지만 바닷바람은 시원했고, 가족과 함께한 그 한낮은 더없이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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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만난 삶의 향기


현지 시장은 여행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형형색색 열대과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망고, 용과, 망고스틴… 낯설지만 매혹적인 과일 향이 공기를 가득 채웠다.

길모퉁이 식당에 앉아 따끈한 쌀국수 한 그릇, 고소한 분짜를 맛보는 순간, 비로소 “여행 속에 스며든다”는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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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다낭 대성당


다낭 시내 한가운데 자리한 분홍색 성당.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선 건물은 동화 속 장면처럼 다가왔다.

성당 앞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은 마치 여행 앨범의 표지를 장식할 듯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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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남은 건 사람들


풍경도, 음식도 좋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다낭 사람들의 얼굴이었다.

시장 상인의 친절한 미소, 리조트 직원의 따뜻한 인사, 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의 해맑은 눈빛.

그 순박함 속에서 이곳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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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낭에서 보낸 나날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였기에 이 여행은 더욱 특별했다.


다낭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다.

다음에는 호이안의 밤거리, 바나힐의 구름다리까지 발걸음을 이어가 보고 싶다.

여행이란 결국,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사람과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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