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말에도 교통 순경이 있다
말길이 막혀 답답할 때
어느새
두 명의 순경이 나타난다
그들의 이름은 거시기와 머시기다
거시기와 머시기가 등장하면
차 안에서 서로 눈치만 보던
사람들이 기꺼이 양보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제 갈길을 간다
가면서 서로 말한다
"역시 거시기와 머시기가
최고라니까
뭐 다른 말이 필요 있겠어?"
우리네 인간사에도
거시기와 머시기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살다가 알게 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