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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오르 Sep 23. 2015

소나기

   

 그래, 울고 싶었는데
 누가 뺨이라도 때렸니?
 
 닭똥 같은 눈물 한바탕 실컷 울려무나
 
 쏟아내고 비친 너의 파릇한 얼굴로
 시린 가슴 말갛게 씻어내는 사람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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