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아내에게 욕을 먹은 조지 버나드 쇼
“당신의 글은 쓰레기 같아요!”
“맞아, 하지만 일곱 번만 교정하면
완전히 달라질 거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조지 버나드 쇼와 그 아내의 대화다.
어떤 베스트셀러라도
초고 그대로 나오는 일은 없다.
저자와 출판사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퇴고를 거듭한다.
하면 할수록 더 좋은 원고가
나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시간을 잘 지킨다.
그런데 출판 계약 후 탈고를 하던 중
실례를 무릅쓰고
출판사 편집 담당자에게
약간의 말미를 부탁했다.
왜냐하면 내가 봐도
탈고를 하면 할수록
책이 더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더 아니 한 번만 더’라고
외치며 퇴고를 했다.
사실 더 퇴고하고 싶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같은 책을 심지어 내용도 다 아는 책을
계속 읽으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일단 세상에 나오면
다시 못 고친다는 생각으로
새벽을 깨우고 또 밤을 새워서 퇴고했다.
사례도 새롭게 수정하고,
오·탈자도 수정하고,
심지어 어떤 원고는
새롭게 탈바꿈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짧은 글을 올려도
초안 그대로 올리면 꼭 후회를 합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았던
실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만약에
책을 쓰기로 했다면
탈고할 때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저는 7개월 만에 첫 책이 나왔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다'라고 밖에 할 수 없죠?
그런데 어느새
두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80% 정도 썼네요 ^^
바로 '책 쓰기'를 알려주는 책인데요
혹시나 책을 쓰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도 함께 연재하려고 합니다 ^^
여러분의 이름으로
된 책이 나오는 순간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행복하세요 ^^
황준연 작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