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는 지난 4일 블루레이 출시를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뷰잉 파티‘(viewing party)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이날 ‘뷰잉 파티’와 동시에 트위터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와칸다 전투 촬영 과정부터 타노스의 몸 상태까지, 그중 가장 흥미로운 답변 6가지를 꼽아봤다.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처음 마주하게 된 캐릭터 중 가장 흥미로운 조합은?
=닥터 스트레인지와 토니 스타크였다. 나르시시스트와 나르시시스트의 만남이 아닌가. 마법과 과학의 대결이었다.
2. ‘인피니티 워’ 촬영 당시 등장시키게 되어 가장 기뻤던 등장인물은 누구였나?
=타노스였다. 이 영화는 타노스의 영화라고 항상 생각해왔다.
3. 타노스가 소울 스톤을 가져간 지금, 레드 스컬은 보르미르를 떠날 수 있는가?
=레드스컬은 이제 보르미르를 떠날 수 있다. 인피니티 스톤을 찾고 싶다는 자신의 갈망을 채울 자유도 있다.
=소울 스톤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 중 가장 불가사의하다. 그래서 이야기를 쓰는 과정도 가장 즐거웠다.
5.그루트는 스톰브레이커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그루트가 토르와 비전처럼 ‘묠니르를 들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한 건가?
=묠니르는 ‘자격 있는’(worthy) 사람만 들어 올릴 수 있지만, 스톰브레이커는 그렇지 않다.
6. 타노스의 핑거 스냅을 ‘인피니티 워’의 이야기에 포함할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나? 아니면 이야기를 쓰다가 떠오른 결말인가?
=핑거스냅을 이야기에 등장시키는 건 우리의 오랜 꿈이었다. 그래서 이 장면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잘 형성해야 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6월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지금까지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아바타‘, 그리고 타이타닉’, 단 세 편뿐이다.
*글: 김태우(허프포스트코리아 뉴스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