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현재 시점 17만 명에 머물 수 있었을까?
과연 지금의 이들이 아니라 다른 이가 했다면 더 잘했을 수 있었을까?
다른 이가 잘할 수 있었다면, 그는 과연 희생과 노력 없이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다른 이가 네가 된다면, 그 희생과 노력을 감내할 수 있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 까?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며, 그 일은 희생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전례가 없는 문제에서 방법을 찾고 전례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다.
항상 긴급하고 매번 새로운 문제와 직면하기 때문에 허둥댈 수도 있고 실수가 있을 수 있으나, 세상은 실수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제 일이 아니라 그런가 보다.
타인을 힐난하고 비난하려면
지난 1년 6개월 간 내가
잠은 충분히 잤는지, 월급은 꼬박꼬박 받았는지
혹시 식당에 간 적은 없는지, 친구를 만난 적은 없는지, 여행을 간 적은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겠다.
그대의 언행이 무분별한 비난과 힐난이 목적이 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