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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옹 Nov 20. 2023

토하는 이유
























































소아과 밖에서

한 시간 대기를 했나?

진료 순서가 몇 번째인지 궁금해

내가 먼저 들어가

간호사에게 물었다.


안 그래도 생년월일 확인 후

신생아라 진료 순서를 앞당겨주셨으나

모르고 밖에

무한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렇게 신생아 프리패스 느낌으로

진료를 먼저 받게 되었는데


의사 선생님께

내 얘기를 들으시더니


신생아는 어른처럼

위와 장이 구불거리지 않고


목부터 위와 장이

일자로 되어 있어

토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며

게우거나 토하는 거라고 했다.


게우는 것과

토하는 걸 구분하는 법도 알려줬다.


먹고

게우는 건 괜찮으나

자주 코와 입에서 분수를 뿜듯

토를 자주 하게 되는 경우


병원에 와서

초음파를 찍어 보시자고 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쉴 때쯤

검진을 해주신다 했고,


아기 바지를 벗기고

고환과 엉덩이 다리주름 등

여러 군데를 보시더니

이상이 없다고 했다.


첫 소아과의 신성한(?)

신선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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