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일 작가님 따라서 무심코 들렀다. 사진작가 그룹, VIENTO 전시회. 비엔토는 '바람'의 스페인어. 어디로든 떠날 수 있고 누구든 만날 수 있다는 바람이 깃든 이름이라고. 그래서 그런가. 사진들이 청량하다.
바람 쐬듯 갤러리 어슬렁. 전시장 2층 한복판에서 청춘들이 환담 나눈다. 바람결에 귀에 익은 목소리가 실려 있다. 어라, 이정진 씨네. 비율 좋은 피사체께서 사진도 즐겨 찍으셨구나. 먹어본 놈이 고기 먹듯, 찍혀본 분이 아무래도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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