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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신, 미니언즈
유치원 다녀온 조안이. 어제 대학로에서 '뽑기의 신'에게 산 미니언즈 물고 해맑다. 아빠도 한 입, 구걸했더니 잠시 핥을 수 있는 은총을 베푼다. 그러다 부엌에서 뭔가 가져오며 일갈. "아빤 그냥 엿 먹어!" 내 세금 먹는 이 나라가 요즘 빅엿을 끊임없이 먹여서 이건 좀 질리는데, 딸내미가 주니까 일단 냠냠.#앞으론_제발_제대로_뽑기#악당_추종하는_미니언즈가_아직도_제법_많아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상과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