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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Dec 24. 2015

고객의 Email을 훔쳐라(?)
feat. 피치항공

하늘을 나는 꿈. 휴먼의 항공이야기.


이틀 전에 피치항공의 항공권을 예매를 했다.

그리고 오늘 Email 이 왔다. 제목이 그럴싸 하다 ' Start your travel planning! ' 이란다.



:: E-Biz & CRM 의 기본적인 대 고객 마케팅 Email 주소를 훔쳐라(??) ::



몇 일전이었다. 출근길 본 페북의 피치항공 가격을 보고, 기존에 인천-하네다간의 운항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인지 했던터라.



' 아 떴구나! ' 라는 직감이 왔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열었고, 별도 가입 없이 예약을 진행하였다.

( 이 과정 중에 여정표를 받는 email 주소를 넣는 것은 당연지사~ lol )


' 피치항공의 모바일 예약 과정은 별도 포스팅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 ( 2015-12-24 )


투박한 이메일이지만, 여행자에게 필요한 Hotel, Car Rental 그리고 Airport Transfers 에 관한 링크가 각각 있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런 메일을 운용하고 마케팅을 위한 DB 를 수집 하는 것 일까?


1. HOTEL



호텔을 CLICK 하면 나오는 사이트.

hotels.flypeach.com 이 기본 주소이다.



우선 사이트의 Header를 보면 피치항공의 호텔 사이트는 Booking.com 의 DB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이트의 Footer를 보면 피치항공 호텔 사이트는 The Priceline Group 의 일원임을 명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메일을 찍고 들어온 도메인인 


' http://hotels.flypeach.com/?lang=en&label=ancillary_mail_M5T2FB_20160303_HND '


를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 이 주소로 넘어가기 전에 mbook.flypeach.com 을 들렀다 간다 )


[ ancillary_mail ]

메일을 통한 부가판매라는 말이다. 아마도 판매 뒤에 실적을 체크하는 코드로 사용 하고 있는 듯 하다.


[ M5T2FB ]

이들이 관리하는 일종의 프로모션 코드인 듯 하다. 아마도, 랜덤 생성 뒤 해당 영역에 들어가는 듯 하다.


[ 20160303 ]

예약한 3월 3일 출발 날짜가 찍혀있다. 예약 후 출발 날짜를 기준으로 생성되어 들어가 있는 정보이다.


[ HND ]

예약한 하네다 행의 3 Code 가 적혀있다. 예약 후 도착 도시를 기준으로 생성되어 들어가 있는 정보이다.



이러한 정보와 함께 링크된 화면에 날짜(20160303)와 도시(HND, Tokyo)가 구성이 되어 검색 결과가 바로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예약자가 실질적으로 호텔 예약까지 진행했는지 체크하는 Label 로써의 역할을 하는 Data 수집으로 보인다.


아울러,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거으로 보아 Peach Hotel 에서 판매 DB 를 가지고 있고, 이를 활용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


오우~



2. Car Rental



그럴듯 하게 피치항공이 제공하는 사이트 처럼 만들어 놨다.

하지만, Rentalcars.com 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다.



렌트카를 소개하는 사이트의 경우 ' Cheap car hire rental at Peach flight destinations! ' 라며 메인을 홍보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나라의 렌트카 예약이 가능하다. 취항지에 얼마나 할인이 들어갈 지는 두 회사만 알 것이다.


렌트카 DB 는 ABC / NISSAN / Times Car ... 등등 으로 보인다.


이 또한 메일을 클릭한 도메인을 통해 어떠한 성향으로 DB를 수집하는지 가늠 할 수 있다.


' http://www.rentalcars.com/affxml/Home.do?affiliateCode=peach&adplat=ancillary_mailen&adcamp=ancillary_mailen&clickThru=true&preflang=en&bump=true '


[ affxml &>

affxml은 Rentalcars.com 에서 관리하는 코드 명으로 보이고, 그중 peach는 affiliateCode 가 peach 라고 관리되고 있는 모양이다.


[ ancillary_mailen ]

부가 판매 즉 ancillary 가 영문 이메일로 고객에게 배포 되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 clickThru=true ]

부정클릭(??)을 밝혀내는 부분 같은데(예를들어 메일로 딱 들어오면 true 가~ ), 어떠한 로직인지는 이것만 봐서는 파악되지 않는다.


판매 DB 는 Rentalcars.com 에 쌓이는 듯 하며, 제휴 방식은 수수료 정산 방식으로 예상되나~ 뭐... 까보지 않으면 ^^;



3. Airport Transfers


오사카,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서울, 홍콩 등의 시내 교통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 해 준다.

그렇다 ' 소개 ' 만 해준다.



이 사이트는 별도의 기능이 있는 사이트가 아니고,

좌측에 항공권 예약, 메인에 각 지역의 교통 관련한 티켓을 소개하는 페이지이다.


간략하게 티켓과 관련하여 소개를 하고 예약과 문의 그리고 패스의 상세에 대해서는 LINK 를 제공 해 주고 있다.


도메인은 다은과 같다 ' http://www.flypeach.com/inflight/inflightticket_kix.aspx ' 

( 뒤가 심심하다. )


이에, CLICK 한 도메인도 별도의 트래킹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LCC 들도 Ancillary 라고 불리우는 부가 서비스 판매에 신경을 쓰고 있는 세상이다. 제주항공의 경우도 2020년 부가 판매 목표를 매출 규모의 10%로 잡았을 만큼 해외 LCC( 통상 매출액의 30% 이상 차지 ) 만큼은 아니지만 목표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입도 안한 사이트에서 예약 중에 취합한 예약 정보 & 이메일 정보 만으로 이러한 메일을 보내 준 것만해도 뭔가 여정을 신경 써 준다는 느낌이 들기에, 유입 고객에 대한 연구와 취항지의 특성에 따라 항공 마케팅에 잘 활용하면 훌륭한 온라인 부가 서비스로써 역할을 다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물론 고객의 정보는 알듯 말듯 내꺼아닌 내꺼같이 취합하면서 말이다. lol



The Aviation Marketing Story of Human

#flyhuman #aviation #marketing #humanmkt #피치항공 #MM #peach #flypeach



그렇다. 편도 운임 35,000원에 항공권을 겟 한 것이다!!

피치항공 모바일 웹 예약 후기 및 방법은 다른 포스팅으로!! :)

( 참고로 Payment Fee 는 신용카드 결제 시 붙는 추가 요금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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