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만 가까운 곳으로. 휴먼의 남미여행
최종 짐 점검 중!
2017년 9월 27일 퇴근 후 집으로 와 짐을 최종 점검 해 본다.
몇일 전 10~11kg 로 맞추었지만, 뭔가 욕심이 난다.
' 아직 뭔가 더 가지고 가고 싶은건가? '
지난 주말을 지나오면서 몇번 싸고 풀고 한 짐이지만, 대략 짐 리스트를 크로스 체크 해 보았다.
이것외에도 기타 물품이 있다.
대략 저 물품과 노트북을 넣은 배낭의 무게를 보니 11kg.
편도 목적지인 쿠스코까지 4번을 갈아타기 때문에 짐을 따로 붙이지 않으려는 의도이다.
원래 큰 배낭에 아주 작은 보조 가방을 가져가려 했으나, 첫 날 마추픽추 갈때 작은 배낭도 필요하고 앞 뒤로 배낭을 메는 배낭여행족의 패션을 완성하기 위해 평소 출퇴근 할때 쓰는 배낭을 가져가기로 최종 마음 먹었다.
배낭을 앞뒤로 메기로 했다.
작은 보조가방을 작은 가방에 넣어 전자기기를 일부 배분하는 전략(?)
짐을 준비 하면서 마지막으로 남미여행 일정을 상기하고, 거실 벽의 지도를 지그시 바라보니, 이제 정말 가나 싶다.
내일 지구 반대편까지 간다.
주말에 주문한 트레킹화는 오늘 집에 당도하였는데, 발에 익으려면 몇일 걸릴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든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작년 10월초 부랴부랴 샀던 마일리지 항공권...
잊고 살다가 준비한 일정, 변경 또 변경.
비행기 예약, 기차 예약, 관광지 예약
여행 스페인어 끌라라 쌤.
지금도 집에 울려퍼지는 ' 꽃보다 청춘 남미편 '
매일 매일 확인하게 되는 9월 30일의 ' 마추픽추 날씨 '
조금은 걱정되는 내일의 타이페이, LA, 엘살바드로, 리마 의 4번 경유...
기대가 되는 29일 택시투어 조합.
이 모든 것이 나의 남미여정의 시작이다.
' 잘 다녀오겠습니다!!! '
휴먼의 남미여행 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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