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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ly Jan 01. 2021

1월 1일은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스트레스 받는 날

[나와 우주의 미스터리]25. 진짜 새해는 1월 22일에  시작된다 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가 밝았다. 1953년 이후 66년간 울렸던 서울 종로 보신각 타종이 올해는 울리지 않았다. 강릉 정동진, 서울 남산공원 등 전국의 대부분 해맞이 명소도 폐쇄됐다. 대부분의 관광명소에는 진입 통제선이 설치됐다. 매해 폭죽을 터트리고 카운트다운을 외치거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던 여느 때와 너무 비교되는 올해다. 이 모든 게 코로나가 가져온 전례 없던 풍경이다. 


어쨌든 달력이 바뀌었으니 새해맞이 기념으로  떡국이나 끓여먹어야겠다 싶어 2~3일 전 비비고 떡국을 주문하려 했는데 이미 상품이 매진이 된 걸 보고 적지 않게 놀랐다. 정말 사람들이 다 집콕하고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왜인지 이 조용한 연말연시가 이전의 들썩이는 분위기보다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약간 무겁고 가라앉는 내 기분 탓일까? 이러한 내 느낌, 기분의 이유에 대해 꽤나 설득력 있는 설명이 하나 있다. 바로 '트랜짓(transit)'이다.  


트랜짓은 우주의 여려 행성들로부터 영향받게 되는 일종의 프로그램이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매 순간 트랜짓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 관련 글: 뉴트리노가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 ① - 우리의 손안에 모든 우주가 들어있다)

(▶ 관련 글: 뉴트리노가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 ② - 우리는 우주의 꼭두각시가 아닌, 참여하는 우주다)


2021년 1월 1일 현재 트랜짓 챠트를 보면 태양에 38번 관문이 들어가 있다.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1월 6일까지 태양 에너지는 38번 싸움꾼의 관문에 위치하게 된다.) 

<트랜짓 챠트 - 2021년 1월 1일 0시>

38번 관문의 에너지는 삶의 목적을 찾아 홀로 투쟁하며 우울함을 가져오는 에너지다. 정말 가치 있는 삶은 투쟁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 삶의 목적을 찾았는지, 내 삶은 과연 가치 있는 것인지, 그동안 내 삶은 과연 의미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새로운 설렘이나  흥분 대신  약간의 우울감과 무거운 기분을 느끼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사람들과 시끌벅적하게 어울리는 것 보다, 지금처럼 반강제적으로나마 집콕하며 조용한 1월 1일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에게 일종의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세상 사람들의 환호성 대신, 나만이 들릴 수 있는 내 안의 외침을 듣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과연 내 삶은 의미 있는가' '나는 지금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내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가치 있는 투쟁을 하고 있는가'

어쩌면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으려는 엄청난 우울, 압박, 스트레스 속에서, 이렇게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자신만의 완고한 싸움과 투쟁속에서, 어쩌면 개인은  삶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에게 있어 삶이 가치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것 자체로 이미 꿀맛 같은 성취이기 때문이다.  


나와 당신의 삶의 위해! 


(다음 글 :  진짜 새해는 1월 22일에  시작된다 ② 새로운 꿈과 경험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 참고>   '2021년 새해는 1월 22일에 시작된다'  


우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기계적 진실(mechanical truth)을 말하는 휴먼 디자인이 말하는 새해(Rave New Year)는  태양이 '41번' 관문으로 들어갈 때 시작된다. 우리가 정작  폭죽을 터트리며 안녕과 축복을 나누어야 할 날은 1월 1일이 아니라 오는 1월 22일이다. 1월 22일이 되면  태양 에너지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 41번 관문(수축의 관문)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41번 관문은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새해는 41번 관문의 에너지와 함께 시작된다.


(▶ 관련 글: 진짜 새해는 1월 22일에 시작된다 - 난 1월 1일을 우울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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