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나는 빈센트 반 고흐 앓이 중이다.
고흐가 노란색을 사용하여 여인을 그린 작품들을 찾아보았다.
상당히 많은 여인들이 존재하였다.
'아를의 여인(L'Arlésienne)''은 빈센트 반 고흐가 1888년 프랑스 아를에서 만난 '마리 지누 부인(Madame Marie Ginoux)'을 모델로 한 초상화다.
'지누 부인'은 고흐가 아를에 처음 도착했을 때 머물렀던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의 주인으로 고흐와 친하게 지내며 자주 모델이 되었다.
고흐는 '지누 부인' 초상화를 다양한 버전으로 그리고, 색채와 분위기를 다르게 표현하였다.
특히, 지누 부인이 아를 지방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고흐의 심오한 색채 사용과 인물 표현에 대한 깊이를 보여준다.
고흐가 그린 '지누 부인'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거친 붓터치는 고흐가 인물을 그릴 때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접근을 했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고흐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고흐의 삶과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고흐가 지누 부인을 그린 시기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였기에 작품에 어두운 색조가 드러난다.
검정, 갈색, 회색 등 차분하고 어두운 색을 사용해 지누 부인의 고뇌와 어려움을 담아냈다.
지누 부인의 얼굴과 표정, 손의 자세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그녀의 삶의 무게와 고통을 표현하려고 했다.
특히, 지누 부인의 피곤하고 굳은 얼굴은 그녀의 고단한 삶의 반영이며, 지누 부인의 얼굴에는 강렬한 감정을 담았다.
그녀의 고통과 고독함이 표정에서 드러난다는 것은 고흐가 지누 부인을 단순한 모델로 보지 않고 인생의 동반자처럼 여겼음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지누 부인' 초상화는 고흐의 정서적 연결과 지누 부인에 대한 동정심을 드러냈고, 그녀의 삶의 고통과 고독함을 심리적으로 깊이 있게 묘사하려고 했다.
고흐는 '지누 부인'시리즈의 일부 작품에서 노란색을 포함한 밝고 따뜻한 색조를 사용하였다.
주변 테이블이나 배경에 따뜻한 색조(노란색, 오렌지색, 빨간색)를 사용해 생동감과 밝은 분위기를 표현하였다.
노란색으로 따뜻한 분위기와 빛의 효과를 나타냈다.
고흐의 친구이자 동료 화가인 폴 고갱도 지누 부인을 모델로 한 작품을 남겼다.
두 화가의 작품은 같은 인물을 다루지만, 각자의 독특한 스타일과 해석이 반영되어 있다.
고흐는 지누 부인을 교양 있는 여인으로 묘사한 반면, 고갱은 그녀를 술집 마담으로 표현하여 두 화가의 시각 차이가 드러난다.
폴 고갱이 그린 '지누 부인'은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색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배경과 인물 사이의 강렬한 색채 대비가 그녀를 돋보이게 한다.
폴 고갱은 지누 부인을 일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하여 자연스러움을 강조하였다.
그녀의 얼굴 표정은 매우 차분하며, 고요한 눈빛을 담고 있다.
지누 부인을 그릴 때 다양한 상징을 배경에 넣어 그녀를 신비롭게 표현하고 있다.
작품 안의 배경적 요소들은 주로 원시적이고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고 있어 폴 고갱이 당시에 추구하던 원초적이고 순수한 미를 반영하였다.
그의 독특한 스타일로 인해 '지누 부인'의 윤곽이 부드럽고 단순하게 표현되었다.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라인이 간결하며, 지나친 디테일보다는 형태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폴 고갱의 지누 부인은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 상징적 배경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예술적 교류와 상호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