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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Nov 30. 2024

전자책 출간 후 인기 순위

 전자책을 출간한 지 꼬박 이틀이 지났다.

전자책을 출간하고 나서 한 가지 습관이 생겼다.

 판매 현황과 순위가 궁금하여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확인하려고 출판사 홈페이지를 실시간 들락거린다.

대부분의 출판사는 저자에게 판매 보고서를 제공하고 다.

이를 통해 판매 부수, 클릭 수, 독자 수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가 다.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판매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확인해 보니 작가전용 서비스가 있어서 판매 현황, 독자 통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유익했다.

 유페이퍼의 경우, 저자가 자신의 전자책 판매 금액과 수수료 등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판매 수익이 알고 싶은 게 아니라 몇 명이 보았는지가 궁금했다.

책을 발매하고 나면 독자의 통계가 궁금해진다.

연예인들이 드라마 개봉 후 시청률이 궁금한 것처럼 작가는 독자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퇴근 전, 마지막으로 출판사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오늘의 인기순위 10위였다.

기쁨에  얼른 스캔을 했다.


예술 속 컬러의 비밀

https://naver.me/GvcJvnNA


 책 출간 후 독자의 반응이 궁금해서 판매 현황을 자주 확인하은 저자로서 당연한 마음이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독자와의 교감이 중요한 동력이 되곤 한다.

독자의 반응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독자가 써주는 리뷰는 독자의 생각과 감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긍정적인 반응뿐만 아니라 개선점을 제시한 리뷰도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다.

독자들이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해시태그(#책제목)를 사용해 책에 대한 감상도 공유해 준다.

정기적으로 검색해 보면 유익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어제 책을 구입해서 읽던 독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가님!

 검색어를 치니  바로 앞쪽에 작가님의 글이 떠요. 인기작가와 제가 직접 소통을~~(하트)"


 저자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블로그, 유튜브)을 저자가 직접 운영하면서 독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은 저자가 부지런해야 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가능한 일이므로,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할 수 있다.

나처럼 소소하게 어쩌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작업이다.


  클릭 수, 평균 독서 시간, 구매 전환율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 출판사의 플랫폼에서 독자의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아는 것으로 충분했다.

구매자들이 책을 끝까지 읽었는지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서 유페이퍼에서 제공해 주는 통계를 보면서 만족한다.

 가끔 독자가 써주는 긍정적인 리뷰는 성취감을 주지만, 건설적인 비판도 성장을 도와준다.

모든 반응은 독자와 책이 소통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때로는 클릭 수나 판매량보다 진정성 있는 독자의 메시지가 더 큰 보람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이렇게 독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싶은  이유는  독자와의 교감을 통해 더 나은 책을 쓰고 싶은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기 바란다.

열정!

 이 나이에도 나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고,

신문물을 익히며 '열정'이라고 쓰인 머리띠를  이마에 두르고, 글을 쓰고자 한다.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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