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나무가 고목이 된다

by 남궁인숙

세상은 복잡하다.

생각도 많고, 정보도 넘친다.

때론 무엇을 붙잡아야 할지,

무엇을 놓아야 할지도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마음속으로

단순한 다짐을 되뇐다.

김형철교수님의 강의에서 들었던

'세 가지만 기억하자.'라고.


첫째,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는 것이다.


장자는 "뒤틀려서 쓸모없다 여긴 나무는

그래서 베이지 않고 오래도록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쓸모 있다는 기준에만 집착하다가

정작 삶을 살리는 '여백과 쉼'잊고 지낸다.

‘쓸모없는 시간’이 주는

'깊은 통찰과 회복의 가치'.

그것이야말로 '진짜 쓸모'일지 모른다.


둘째, 모든 것은 변한다.


헤겔은 "인류의 역사는 ‘정-반-합’의 반복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고,

모든 존재는 변화 속에서 합을 향해 나아간다.


나도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앞에서

합을 이루려면 내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고정된 생각을 풀고,

어제의 감정을 놓아야만,

지금 이 순간을 더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다.

니체는 “쌓인 감정을 잊고, 현재를 즐겨라.”라고 말했다.


셋째, 공부는 시간을 내어하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새로운 지식, 확장된 시야'에서 시작된다.

공부란 시험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행위로 봐야 한다.


조금씩 그러나 매일 책을 한 줄 읽는 것,

생각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나를 어제보다 조금 더 생기 있고, 단단하게 만든다.



결국에는

생각하는 만큼 존재하고,

배운 만큼 자유로워지며,

변화하는 만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니 잊지 말자.


- 쓸모없는 것이 진짜 쓸모다.

- 모든 것은 변하고, 나도 함께 변해야 한다.

- 공부는 시간을 내어 스스로를 키우는 일이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삶은 조금 더 가볍고,

깊어지고,

의미 있어질 것이다.


오늘도 노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자.




뒤틀린 나무가 고목이 된다


작사: 콩새작가

작곡 : 수노


[1절]

바람은 늘 거칠었고

햇살은 쉽게 등을 돌렸지

누구도 곧지 않다며

날 비웃던 세월 속에서


굽은 가지, 깊은 흠결

그 속에 피워낸 하루들

넘어진 뿌리도 울지 않고

조용히, 견뎠다


[후렴]

뒤틀린 나무가 고목이 된다

휘어진 삶도 뿌리내리면 꽃이 된다

상처 난 껍질 아래

굳센 마음 자란다

시간은 나를 나답게 한다


[2절]

지나온 흔적들을

이젠 감출 이유도 없어

모난 그림자 너머

따뜻한 그늘을 드리운다


[후렴 반복]

뒤틀린 나무가 고목이 된다

휘어진 삶도 뿌리내리면 꽃이 된다

상처 난 껍질 아래

굳센 마음 자란다

시간은 나를 나답게 한다


[엔딩]

넘어지며, 버텨내며

나는 결국 고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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