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낙서 주의

아쿠아슈즈를 샀다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

by 빅피쉬


그날,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왔다.

우비를 입고 크록스 신발을 신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여차여차한 이유로 나는 전력질주를 해야 했다.

문제는 신발.

비가 와서 신고 나온 크록스가 발에서 미끄덩

벗겨질 것만 같아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흠, 나는 신발을 벗었다.

신발을 양손에 들고 맨발로 뛰었다. 번개처럼.

얼마나 신나든지.

'그날' 이후 나는 아쿠아슈즈를 샀다.

이거라면 신발이 젖는 걸 걱정하지 않고

빨리 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비가 왔고

나는 아쿠아슈즈를 신고 산책을 나갔다.

바닥이 딱딱하지만

장화나 크록스보다는 편해서 대만족.






이건 여담인데 아이들은 어쩜

크록스를 신고도 그렇게 잘 뛰는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변하지 않는 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