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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규상의유머학교 Jan 24. 2020

[1304호] 최규상의 유머편지_내 마음 지켜내기

www.humorletter.co.kr 제 1,304호





제가 보기에는 좋은데..
 딱 좋은데..


아내는 지난 20년동안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꿈꿉니다!ㅋ


아! 오묘한 다이어트의 세계여!


그나저나 이 글을 쓰다보니

제 몸무게가 신경쓰이네요.

지난 몇 달동안 2KG이나 늘어났거든요!


거 ....참! 물만 먹어도 살이 찌니...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아요.

...


따뜻한 내 년 봄날부터! ㅋㅋ



다섯 살짜리 아들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더니 엄마한테 말했다.

 

아들 : 엄마, 엄마는 나를 얼마나 좋아해?"

엄마 : 하늘만큼 땅만큼! 

널 위해서는 세상 모든 것도 버릴 수 있단다.


아들 : 와! 엄마 진짜야? 그 말 믿어도 되지?


엄마 : 그럼!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맹세할 수 있어.


아들 : 그럼 아빠 버리고 사탕가게 아저씨랑 결혼해.


 이런! ㅋㅋ 최악의 딜레마!

남편을 버릴 것인가? 사탕을 버릴것이냐? ㅋㅋ

카카오톡 유머편지방에도 가입하면 좋아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에서 

사람들의 삶을 훑어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부러운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우와! 이 분 대단하다. 또 책을 내다니!"

"부럽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가다니!"

"이야.. 이 분 강사로 잘 나가네!"

"멋지다. 저런 모임에 참석하다니!"


나 빼고 모두들 잘 나가고

큰 성공을 이루는 것 같고

열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같이 보입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얼른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규상아...네 삶도 멋있어! 최고야! 

이 정도면 정말 멋진 삶이야! 비교하지마!"


SNS를 통해 우린 끊임없이 남의 삶을 바라봅니다. 

그저 무심히 지켜보기만 하면 좋을텐데

"비교"라는 악마가 슬그머니

사람을 우울하게 합니다.


 지난 주 한 책의 구절에서 봤던 문구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비극은 

바로 남의 결과와 나의 과정을 비교하는 것이다." 


맞습니다. 남이 이미 이룬 성과와

매 순간 아둥바둥대는 내 과정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불공정한  착각이며 환상입니다. 


더 큰 비극은 

눈에 보이는 남의 겉모습과 
꽁꽁 숨겨져 있는 내 속모습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저 약간 좋아보이는 그들의 겉모습과 

늘 갈등하고 힘들어하는 내 속모습을 

비교하는 것은 또다른 비극을 만듭니다.


한번 시작된 비교는 끝이 계속되기 때문이지요.

내 삶을 비교하고, 

내 아이, 남편, 가족, 부모, 친구, 동료를 비교합니다.  

자로잰듯, 더 살벌하게! 더 가혹하게!


혹시 우울하거나 뭔가 불만, 불안한 기분이 들면

이놈의 악마같은 비교때문이 아닌가? 

한번쯤 돌이켜 보심은 어떨까요? 


그리고 개처럼!  게처럼 살아가는 지혜로 무장해보심은?

무지개처럼!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너와 나!

게처럼! 너는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살아가는 나!

아!...

개처럼! 게처럼! ㅋㅋ


너도 하나, 나도 하나인 소중한 내 인생이기에! 하하하

오늘도 유머편지가 작은 기쁨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심다!

대한민국 유머코치 최규상드림


알림: 유머편지의 전체 및 부분전재 불허합니다.

발송자: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010-884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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