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을 이용하면 좋은 조건의 집을 낮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다음에 머무를 곳은 왓츠앱 채팅방에서 찾은
네온우드(NEONWOOD)라는 사설 기숙사로 정해졌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거주지를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교환학생 기간에는 학교에서 배정해준 기숙사가 있었다. 그러나 학생 신분이 아니면 사설 기숙사를 신청하면 대기시간이 길었다.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의 WG가 그나마 남은 선택지인데, 스스로 직접 구하려면 절차가 복잡했다. 학생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1년 이하의 기간 동안 머물 곳을 구하려면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내가 찾은 방법은 쯔비셴미테(Zwischenmiete)다. 쯔비셴은 독일어로 ‘그 사이에’라는 뜻이다. 거주자가 계약 도중 거주지에 살지 못할 때 거주지를 넘겨주는 것을 뜻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좋은 조건의 집을 낮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나는 교환학생 1년간 기숙사에서 머물렀고, 그 이후 6개월을 이 방법으로 같은 종류의 기숙사에서 머물 수 있었다.
이 방법을 여러 경로로 시도해볼 수 있었다. 내가 찾은 곳들은 왓츠앱 기숙사 채팅방, 페이스북 그룹, 텔레그램 기숙사 채팅방, 베를린 리포트다. 이곳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방을 구하는 글을 올리고, 세입자를 찾는 사람들에게 연락했다. 쯔비셴미테는 일반적으로 빠르게 마감된다. 그래서 소식을 보자마자 연락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가 생명이다.
페이스북에 독일 유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있다. 기숙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페이스북 그룹이나 ‘독일에서 방 구하기’ 같은 페이스북 그룹이 도움이 된다. 세입자를 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내가 직접 방을 구하는 글을 올릴 수도 있다. 방을 구하는 글을 올릴 때는 거주지 신고, 희망하는 월세, 위치, 가구 및 시설 등을 포함해 글을 작성하면 좋다.
내가 알고 있었던 두 가지 종류의 기숙사는 모두 텔레그램 채팅방을 따로 가지고 있었다. Ginheimer Landstraße와 Max-Kade-Haus FFM이다. 이곳에도 대신해 방에서 지내줄 사람들을 찾는 글이 수시로 올라왔다. 왓츠앱과 마찬가지로 속도가 생명이다. 채팅방의 인원은 각 334명과 56명(23년 1월 기준)으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다음에 머무를 곳은 왓츠앱 채팅방에서 찾은 네온우드(NEONWOOD)라는 사설 기숙사로 정해졌다. 월세가 649유로(한화 약 87만 원)로 비교적 비쌌지만,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다. 원룸에 샤워실과 주방이 포함되어있었다. 건물 안에 영화관, 헬스장 등 여러 편의시설이 있었다. 무엇보다 신뢰가 갔다. 보증금을 못 돌려받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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