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상에서 책과 사람을 통해서 많은 배움을 얻지만 아이를 통해서도 배움을 얻는다.
아이들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대한다. 아이들은 성향이 달라도 잘 지낼 때가 많다. 놀이는 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다. 단, 어른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타고난 좋은 것들을 없애고 나쁜 것들을 심어주지 위해 애쓰는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다.
어른들은 많이 가진 자와 유명인을 추종하면서 가난한 자와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람을 대할 때 그런 잣대를 가지고 바라보지 않는다. 부족한 부분은 오히려 자신이 채워주려 할 때가 있다.
사람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고, 말투가 달라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고 그저 마음을 나누는 것에 만족할 때가 많으니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 아닐까 한다.
우리도 아이들처럼 조건을 보지 않고 사람을 대하기 위해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당신은 나와 다른 부분에서 내가 배울 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할 때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다르지만 또 같은 존재다.'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은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마음에 다정함이 깃들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미소를 만들어낼테니까.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품을 때, 삶을 살아가는 기쁨도 배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