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진정한 바닥을 찍었을까?
간밤 FOMC 결과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훨씬 더 비둘기 적이었다.
파월은 금리를 동결 하면서 1. 관세로 인한 인플레는 일시적 이라고 일축 했으며 2.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발언하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3.테이퍼링 속도를 줄일 것이라고 발언 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46886642105288&mediaCodeNo=257&OutLnkChk=Y
(테이퍼링이란? QT <-> QE 양적완화의 반댓말로 연준이 시중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는 긴축을 의미, 진행중이던 긴축의 규모를 줄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조치)
따라서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파월의 발언에 환호하면서 공포로 물들었던 시장은 반등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리플과 이더리움의 반등세가 컸음)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200907001
파월 의장은 FOMC 마감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상향 조정됐지만 높지는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관세 여파로 부분적 상승할 수 있으나, 관세로 인해 오른 물가는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잘 고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의장은 현시점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조치로 인한 물가 급등 우려를 완화 해주는 립서비스 까지 더해주면서 공포에 물든 시장을 달래줬다.
위 발언에서 주목할 점은 트럼프의 대외 정책에 지원사격을 하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발언 하면서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가 지나침을 보여줌과 동시에 QT 규모를 줄여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를 줬다는 점이다.
가히 파월풋이라고 불러도 좋은 FOMC 였다.
3월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의해 지나친 공포 속에 휘둘리고 있는데 아직 조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 수는 있으나 시장이 우려할 만큼 버블의 붕괴 가능성은 높지 않음을 보여주는 아주 긍정적인 FOMC
따라서 3월말 4월초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경우 이는 공포에 투매가 아닌 강력한 저점 매수 신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