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수는 항상 곡소리가 가득할때
https://brunch.co.kr/@huski1136/198
테슬라의 조정은 예상대로 진행 중 이다.
시장은 다시 트럼프의 관세 부과 불확실성에 과민반응 하면서 주가는 흔들리고 3월 중순 급반등 했던 테슬라 주가는 다시 침몰하고 있다.
그리고 주가가 하락할때는 항상 그렇듯 그럴 만한 이유들이 미디어에 쏟아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4285
방금 전 테슬라는 3년 만에 최저 판매대수를 발표 했고 당연하게도 주가는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테슬라 주가 움직임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였으며, 지난달 반등 이후 재차 하락은 차트적으로 클래식한 공식에 가깝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명심해야할 것은 주가는 과거의 확인된 데이터를 보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미래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생물이라는 점인데, 누군가는 3년 만에 판매 대수 최저치를 기록 했다는 뉴스에 겁을 먹고 손절을 할때, 누군가는 이번 테슬라가 출시한 새로운 모델Y의 출시 가격을 눈 여겨보고 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9846
모델Y RWD 국내 출시가가 5299만원으로 출시 되었는데 기존 테슬라 모델Y 가격을 떠올려보면
가히 파격적인 가격 책정이다. 테슬라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자리매김한 것.
비록 오늘 실적 발표는 3년래 최저치의 판매대수 였지만 이처럼 공격적인 출시가 책정이라면
과연 미래의 실적 발표는 어떨까?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버린다는 트럼프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머스크가 그를 지지할 수 있었던 자신감의 원천이 바로 이 지점 이였을터.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지고 나서 전기차 겨울이 도래 했을 때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자신감이 없었다면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는 불가능했을 것.
3월 중순 바닥에서 테슬라를 담지 못했다면 이제 다시 테슬라에 관심을 가져볼 때다.
항상 그렇듯 기회는 오래 머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