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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Mar 20. 2021

산업혁명의 시작, 루나 소사이어티

[야만인] 인공지능 발전의 뒷이야기

영국 50파운드 지폐의 두 주인공

매튜 볼턴 Matthew Boulton과 제임스 와트 James Watt

그들의 인연은 영국 버밍엄 Birmingham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버밍엄에 있는 매튜 볼턴 Matthew Boulton의 집인

'소호 하우스 Soho House'

이곳은 18세기 당대 융합 연구 모임의 최고봉 '루나 소사이어티 Lunar Society'의 아지트였습니다.


여기 모인 면면을 보면 놀랍습니다.

의사, 발명가인 에라스무스 다윈 Erasmus Darwin

도자기 산업화의 아버지 조지아 웨지우드 Josiah Wedgwood

산소 발견자 조지프 프리스틀리 Joseph Priestley

증기기관 개량한 제임스 와트 James Watt

백만장자 매튜 볼턴 Matthew Boulton

무기 제조업자 사무엘 골턴 Samuel George Morton

루나 소사이어티는 한 번 모이면 밤이 깊어지는 줄 모르고 토론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보름달이 뜨는 날에 만나 붙여진 이름입니다.

루나 소사이어티의 멤버들은 유명한 학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직업도, 계급도 모두 달랐지만 '과학'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뭉친 괴짜 Lunaticks 들이었죠.

그들은 소호 하우스에 모여 다양한 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더 나아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루나 소사이어티는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뒷이야기도 있는데요.


루나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모임에 데리고 온 자식들끼리 눈이 맞아 결혼한 경우도 있었는데

진화론 evolutinary theory에 큰 기여를 한 찰스 다윈 Charles Robert Darwin은

에라스무스 다윈의 손자이자

조지아 웨지우드 외손자이며,

데이터분석 기법 중 하나인 '회귀분석 regression analysis'을 만든

프랜시스 골턴 Sir Francis Galton 역시

루나 소사이어티의 자손이랍니다.

앗. 에라스무스 다윈이 두 번 나왔군요.

그러고 보니 두 분은 사촌관계네요!


이 분들 외에도 더 있지만 지면 관계상 생략.

아마 한국에도 이런 비슷한 모임이 있을 텐데요.

참여해보세요.


그래야 과학도 발전하고~


돈도 벌고~


결혼(?)도 하고~

제가 있는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도 그런 모임 중의 하나랍니다. ^^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1L06CDA87U

https://www.birminghammuseums.org.uk/soho

https://lunarsociety.org.uk/

https://www.facebook.com/groups/SeoulDataScienceForum


적송 권건우 redpine71@wedatalab.com

http://blog.naver.com/redpine71

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으나 동서양문화에 심취하여 수많은 사부님들을 찾아다녔고 기나긴 갈구 끝에 서울 인사동과 중국 하남성 황토벌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스승을 만났다. 지금은 산에서 내려와 많은 친구들과 동서문명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도전의 여정에 있다.
前 삼성SDS technical architect
現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wedatalab.com
現 디랩아카데미 원장
現 성균관대, 한양대 겸임교수
現 세계진소왕태극권총회 서울분회장 chenxiaowang.kr
#야만인 #동서양문화연구 #위데이터랩 #서예 #진소왕태극권

김가인
https://www.instagram.com/ga_casso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면을 밝히자는 마음으로 방송PD를 꿈꾸며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항상 '한다면 한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꿈을 찾아가는 중이다.

루나 허령
https://brunch.co.kr/@hvnpoet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금융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분석, 설계,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 초년생 시절 마인드맵을 접한 이후 즐겁게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소프트웨어공학의 모델링 사상을 이해하고부터는 마인드맵과 모델링을 아우르는 마인드맵모델링을 연구 중이다. 세상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 이외에도 마음공부와 서예, 태극권 등으로 자신과 세상의 경계를 넘어 진리를 탐구하고 있다.
#야만인 #마음공부 #마인드맵 #모델링 #서예 #진소왕태극권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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