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나 Jul 30. 2021

개발자들이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스택오버플로우

[야만인] 인공지능 발전의 뒷이야기

Q. 무언가 검색을 하다가 직접 질문하고 싶을 때는?

A. 네이버 지식IN


Q. 그렇다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막힌 부분을 직접 질문하고 싶다면?

A. 스택오버플로우 Stackoverflow.com

스택오버플로우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답변 공유 사이트로

개발자들에 의해, 개발자들을 위해 운영됩니다.

개발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무엇이든지 서로에게 물어볼 수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죠.

개발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스택오버플로우는

2008년 제프 앳우드 Jeff Atwood 와 조엘 스폴스키 Joel Spolsky 가

프로그래밍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Hänsel und Gretel 이 길을 잃지 않도록 빵조각을 떨어뜨렸듯이

프로그래머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스택오버플로우라는 빵조각을 만든 것인데요.


이 사이트의 탄생 배경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답니다.

제프 앳우드 Jeff Atwood 는

17살 때 자신에게 필요한 해킹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드는 등

어렸을 적부터 남달랐던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코딩 호러 Coding Horror'라는 프로그래밍 관련 정보를 다루는 유명한 블로그를 운영했는데요.

당시 또 다른 프로그래밍 블로거인 조엘 스폴스키 Joel Spolsky 에 대한 비판의 글도 많이 올렸죠.

당시 조엘 스폴스키 Joel Spolsky 는 오랜 기간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길을 걸어오며

2000년부터 'Joel on Software'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최신 기술을 무조건 도입하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고방식을 제시하기도 했죠.

제프 앳우드가 조엘 스폴스키에 대해 비판의 글을 쓰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제프는 조엘을 좋아하게 됩니다.


조엘의 글을 많이 접하면서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에 반해버린 것이죠.

스택오버플로우가 없던 시절

개발자들은 개발하다 막히면 우선 구글에 검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찾기란 쉽지 않았죠.

조엘은 이 문제에서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발 질의응답 사이트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조엘의 블로그에서 이 아이디어를 접한 제프는 곧장 조엘에게 연락을 합니다.

함께 사이트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죠.

2008년 여름 내내 시간을 들여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 해 8월 베타 버전을 배포합니다.

여기에는 제프의 친구들인 제프 달가스 Geoff Dalgas, 재러드 딕슨 Jarrod Dixon 도 참여합니다.

성공적인 피드백을 받은 그들은 5주 후 공식적으로 사이트를 오픈합니다.

개발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많았던 개발자들은 스택오버플로우의 탄생에 환호했고,

2021년 기준 월 10억 명 이상이 방문하고,

2,100만 개 이상의 질문이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개발 관련 문제를 구글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전 세계 개발자들의 지식IN이 된 스택오버플로우.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포함한 인공지능 개발 관련 질문들도 모두 다룰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3권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려요.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7119927&orderClick=LAG&Kc=

(yes24) http://m.yes24.com/Goods/Detail/102821360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partner=rss&ISBN=K452733925


(참고)

https://blog.codinghorror.com

https://blog.codinghorror.com/has-joel-spolsky-jumped-the-shark/

https://blog.codinghorror.com/i-was-a-teenage-hacker/

https://www.joelonsoftware.com

https://www.joelonsoftware.com/2008/09/15/stack-overflow-launches/


적송 권건우 redpine71@wedatalab.com

http://blog.naver.com/redpine71

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으나 동서양문화에 심취하여 수많은 사부님들을 찾아다녔고 기나긴 갈구 끝에 서울 인사동과 중국 하남성 황토벌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스승을 만났다. 지금은 산에서 내려와 많은 친구들과 동서문명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도전의 여정에 있다.

前 삼성SDS technical architect

現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http://www.wedatalab.com

現 디랩아카데미 원장

現 성균관대, 한양대 겸임교수

現 세계진소왕태극권총회 서울분회장 http://www.chenxiaowang.kr

#야만인 #동서양문화연구 #위데이터랩 #서예 #진소왕태극권


김가인

https://www.instagram.com/ga_casso/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면을 밝히자는 마음으로 방송PD를 꿈꾸며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항상 '한다면 한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꿈을 찾아가는 중이다.


전준혁

https://www.instagram.com/wjswnsgur456/

각종 기초학문을 공부하여 장점들을 융합하고 단점들을 극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학문으로 갈 수 있는 경영학과를 선택한 학생. 코딩과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것이 사고과정을 길러준다고 판단하여 공부를 시작했고, 나아가 인공지능의 역사를 탐구하고 있다.


루나 허령

https://brunch.co.kr/@hvnpoet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금융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분석, 설계,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 초년생 시절 마인드맵을 접한 이후 즐겁게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소프트웨어공학의 모델링 사상을 이해하고부터는 마인드맵과 모델링을 아우르는 마인드맵모델링을 연구 중이다. 세상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 이외에도 마음공부와 서예, 태극권 등으로 자신과 세상의 경계를 넘어 진리를 탐구하고 있다.

#야만인 #마음공부 #마인드맵 #모델링 #서예 #진소왕태극권 #천상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