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순번표를 뽑고 기다렸다.
15분쯤 지났을까 내 순번 차례가 돌아왔다.
법인업무며 개인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기다리다보니 30분이 훌쩍 지나갔다.
그 때였다.
한 할머니께서 소리를 꽥! 하고 지르신다.
무슨 은행업무 보는데 한 시간이나 걸려!
나보다 늦게 오신 할머니셨다.
할머니 제가 온지 정확히 32분 지났습니다.
할머니께서 소리치신 것이 나 때문인가 하여 괜히 짜증이 밀려왔다.
손님. 오늘 다른 직원이 휴가며 교육을 가서 많이 바쁜데요. 혹시 다른 일부터 처리하면 어떨까요?
아. 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인가?
바쁘시면 그럴 수 있죠. 내일 다시 올께요.
그러고나서 자리에서 일어나니 그 할머니께서 얼른 자리에 가서 앉으신다.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