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없어진 줄 알았는데
비에 젖은 콘크리트 냄새가 코를 찌르고
피곤에 젖은 사람들의 표정이 거리를 이루고
이제는 없어진 줄 알았던
동네 마트나 건물이나 포장마차가
그리고 사람들이
아직 거기 있었다
거의 다 허물어지는 동네에
아직 내 추억은 잠들지 않았기에
사진을 한 장 남기게 되었다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떠오르는 그 거리가
비에 젖은 콘크리트 냄새와 같이
떠오르는 밤이었다
글을 씁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단어와 문장에 담아 꾹꾹 눌러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