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by kim

오늘은 꽤 흐린 날이었다.


근데 멀리 구름 너머로 보이는 불타는 노을이 보였다.


여름 하늘답지 않게 높고 지는 태양은 정말 붉었다.


생각해 보니 입추가 금방이다.


입추


벌써 입추다.


바다는 곧 밤이 되면 차가워지겠지.


아름다운 창공이 다시 다가오고 있는 듯한


저녁노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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