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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May 22. 2021

[책리뷰] 노력의 기쁨과 슬픔(올리비에 푸리올)_여유,

노력의 기쁨과 슬픔

#노력의기쁨과슬픔 #올리비에푸리올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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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과한 노력보다 여유로운 태도를 강조하는 에세이+사례 모음 

*감상: 여유롭게 잘하고 싶다...!

*추천대상: 번아웃되신 분

*이미지: 수영

*내면화: 나는 어떤 태도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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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살면서 꾸준~히 듣고 자랍니다. 성실한 것이 바른 인생의 척도, 성공의 자세로 여겨지기도 했어요. <개미와 베짱이>가 대표적입니다. 개미처럼 다음 계절을 준비하고, 내년을 준비하고, 10년 후를 준비하고... 이렇게 미래를 준비해야 안락하게 살 수 있습니다. 베짱이처럼 탱자탱자 놀면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죠. 잘못하면... 길거리에서 굶어죽을지도... 공포스러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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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중요성이란 생각을 과감하게 저격합니다. 수많은 유명인들의 말을 인용해서 노력의 무용함, 나아가 부작용(?)까지 이야기해요. #하마터면열심히살뻔했다 의 글로벌버전이라고 해야할까요.ㅋㅋㅋㅋ 온갖 사례와 문구들을 가져와서 열심히 살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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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탱자탱자 놀라는 것은 아니고, 여유를 갖고 임하라는 의미입니다. 몸에 힘을 좀 빼고 ~ 긴장을 좀 풀고 ~ 그러면 결과도 더 좋게 나올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결과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 힘을 빼는 것이죠. 많은 천재들도 그랬다고... 합니다...(?)ㅋㅋㅋ 건강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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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적당히'+"열심히" 주의입니다. 성실한 편이긴 한데, 최선을 다하진 않아요.ㅋㅋㅋㅋ 스스로 만족할 만큼, 그럭저럭 합니다. 그래서 학점도 A+는 거의 없고, 4점 넘은 적도 없어요.... 뭐 밤샘은 거의 없고, 적당히 하고 밀어내고 ~ 밀어내고 ~ 합니다. 그렇게 나름 유지해 왔었는데, 일이 많아지니 적당히 하는 것도 버거울 때가...ㅠㅠㅠ 이 책의 문구들을 마음 속에 새기며 여유를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의미 있는 책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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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출판사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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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다르다. 즉, 더 효율적으로 행동하라는 뜻이다. p.9

- 성공이란 얼마나 노력을 들였는가와 상관이 없었다. p.19

- 자신감에 달려 있다. 이때 자신감은 생각이라기보다는 세상을 마주한 채 꼿꼿이 등을 펴고 있는 몸의 모양, 즉 당신의 자세다. 생각은 당신이 하는게 아니라, 당신 그 자체다. p.43

- 이완된 몸이 긴장한 몸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 느긋함이란 개념이 아니라 자세다. p.125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특정한 생각이나 감정, 감각을 억누른다는 뜻이 아니다. p.178

- "어떻게 노력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죠?"

"핵심은 네 태도야. 똑바로 앉아봐. 자신감은 자세에서 나오니까.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면 네가 하는 일에도 자신감이 생길 거야. 자신감이 넘친다고 생각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면 결국 그 감정이 진짜가 된다고. p.223

- "언제나 힘을 주고 있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훌륭한 선수는 경기 중에 긴장을 풀고 있다가 필요한 순간에만 정확하게 힘을 준다." p.243

- "집중하려고 의식적으로 신경을 쓴느 학생은, 선생님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은 채 귀를 활짝 열어놓고 집중하는 학생의 역할을 자처하며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다가 결국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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