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지자"
"..알았다."
"..."
"..."
"왜.. 잡지 않아?"
"내가 싫어져서 떠나는 건데 잡을 이유가 있나?"
"..이유라도..이유라도..물어볼 수 있는거잖아"
"이유?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내가 너에게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
이유 한번 물어보지 않을 정도로..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거였어?"
"도대체 헤어지자는 이야기는 왜 한건데?
뭔가 불만이 있고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거였으면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되잖아 헤어지자는 말은 왜 한건데?"
".....니가 잡아주길 바랬어....."
"잡아 주길바랬다면서 헤어지자는 말한다는거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줄 알기 때문에 안잡는거다."
"그런줄 알기 때문에 안잡는거라구??
잡아주길 바라는걸 알면서도 잡아주지 않는거였어?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너에게 그 정도 존재밖에 안된거야? 그런거야? 그런거냐구??
흑...흑....흑흑흑.........................."
여자는 때로는
잡아주길 바래서 이별을 이야기한다
남자들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마음을 모르고 혹은 알면서도
단 한마디의 말로도 잡아주지 않는 남자들이 있다
"왜? 왜 그러는데? 내가 잘할께.. 응?"
그렇게 그저 손을 꼬옥 잡아준다면
여자의 마음속의 이별은 산산조각이 나는데 말이다
혹시 그대
자존심 때문에 그 여자를 잡지 않는건 아닌지?
여자는 자신의 남자가
자존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기길 바란다
자존심 때문에 잡지 않는 것만큼
여자에게는 실망스러운 상황은 없을 것이다
여자들은 때로는
잡아주길 바라기 때문에 이별을 이야기할때가 있다
남자들이여..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마음이 있다는거 알아주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