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 지하바닥을 뚫고 내려간다
눈물 흘린다고 나아질것도 없지만
아이처럼 우앙~울어버리고 나면 속이라도 조금 시원하다
답도 없는 인생의 숙제들
쳇바퀴돌듯 도는 현실의 문제들
지치다 못해 마음이 나가 떨어질때쯤 되면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펑펑 울지만
또 다시 견뎌내야하는 현실에 무게에
덕지덕지 너덜해진 마음을 겨우 붙여 놓는다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리..
지옥 같은 내 마음..
한쪽에선 뜨거운 불꽃이 피고
다른 한쪽에선 슬픔이 한강같이 차오르는 내 마음
내 자신이 무너져 내릴까봐
끊어질듯 끊어질듯 가늘한 현실의 실날의 잡고
겨우 겨우 살아내가는 내 모습
지금 내 모든걸 버리고
다시 살아내는게 더 쉬울것 같은 내 마음
어렵다 삶이
힘들다 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