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3월에 아주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그런 후, 만나는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머릿속 생각들을 쏟아내는 모닝페이지를 30여 분간 적어 내려 간다. 그렇게 생각을 모두 털어내고 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도 같지만- 나는 매번 그 모닝페이지에 적어 내려 간 몇몇의 것들에 더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그런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책, [새벽에 데려온 문장 - 4:00 am]이다.
4시쯤에 써 내려가기 시작하기에 4시이다.
매일 모닝 페이지를 쓰다 보면, 매일 하루 적어 내려 가는 말들이 다르다. 어제에 대해서, 지난 삶에 대해서, 오늘 하루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에 대해서- 이런저런 것들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하루 3페이지가 벅찰 법도 한데- 생각은 끊임이 없다.
2026년의 3월이 끝나간다.
새벽에 적어 내려 간 첫 번째 시리즈를 3월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것이 끝은 아니다.
새벽은 내일 다시 찾아올 테고,
나는 내일도 새벽에 자리에 앉아 모닝페이지에 나의 생각들을 쏟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모닝페이지 안에서, 미처 정리하지 못한 생각을 다시 한번 글로 작성할 거다.
그러니 이 시리즈는 계속된다.
내일도 새벽은 찾아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