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지원도 아니고 ‘이직’건인데?
어지간히도 지금 있는 곳에서 일을 하기가 싫었는지.. 급여 수준을 지금보다 월 -50만 원 정도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물론 처음 해당 회사에서 오퍼 한 대졸 신입 수준의 급여 보다는 연봉으로 800만 원 정도가 높은 금액이라 카운터 오퍼 치고는 높다만..
하여튼, 대답 없는걸 몇 번이나 먼저 연락 하는것도 자존심이 팍 상하고, 최초 급여를 어이없는 수준으로 책정한 것도 자존심이 팍 하고 상했다. 그래도 뭐.. 혼자 살고, 새로운 업무에 조금 설레서 어느정도 맞추어 지면 이직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서 연락을 꾸준히 했는데..?
당장 일 도와줄 사람이 있어서..?
어이가 없고 기가 찬다. 알바 정도를 구하는 마인드였나? 나는 큰 마음을 먹고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이직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지.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해야겠다. 단지 지금 상황이 견디기 벅차서 가볍게 운신을 하다가 인생이 더 꼬이지 싶다.
정말 건실한 곳 아니면 지인의 소개는 가능하면 거르자. 일단 worknet에 구직신청을 해 놓고 회사 검색을 한번 해 보는 것으로..
식겁할 뻔 했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