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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마담 Sep 04. 2023

내 인생의 명작, <캔디>



TV에 방영 되었던-

<캔디>와 <들장미 소녀 캔디>부터 시작해서,

만화책 <캔디, 캔디>에 이르기까지..


내 어린 시절은..

정말 오롯이, <캔디>로 통한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까지도-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캔디> 라고,

당당하게(!!) 밝혔을 정도였으니.. ㅎㅎㅎ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하늘~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 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

주제가를 달달~ 외우는 것은 기본이고-





당시의 여자 아이들은-

캔디를 따라 그리는 게, 엄청난 유행이었는데..

(남자 아이들은 주로, ‘태권V’ 로보트를 그렸다.)


형편 없는 그림 실력이었음에도-

나 역시, 열심히 따라 그렸고..


나중에는, 엄마를 졸라서-

캔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색칠공부 책을 사서..

정말로 열심히!! 크레파스로 색칠을 했었다. ㅋ





캔디는 ‘포니의 집’ 이라는,

고아원에서 사는 고아 소녀로-


매사에 밝고, 긍정적인 캔디가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사랑도 하면서, 성장해가는.. 순정만화였는데-



안소니 vs 테리우스


부잣집 아들로, 착한 귀공자 풍의 안소니와

카리스마 있고, 반항적인 테리우스 중에서-


누굴 더 좋아하는지가..

당시의 여자아이들에는 최고의 화두였다^^


(나는..? 역시 테리우스 쪽이 더 멋져보였다! ㅋ)



인상적인 헤어스타일의 일라이자


심지어는, 캔디를 괴롭히는 못된 악녀-

일라이자 마저도 헤어스타일이 너무 예뻐보여서..


또 엄마를 조르고 졸라, 미장원으로 끌고 가서,

고대기로.. 머리를 따라 말아봤던 것 같은데-


그땐, 그런 애들.. 진짜 많았다. ㅋㅋㅋ

(당연히, 그림 같은 스타일이 나올 리가.. 없다;;;;)





그런데, 요즘의 아이들은 캔디를 알기나 할라나?

문득,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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