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순의 아침 들녁 산책... / 전원일기...
아침 6시...
해는 중천...
푸르른 들녁으로 산책...
논두렁에는...
제철만난 '석잠풀'...
잎은 마주나기...
분홍빛 꽃...
꽃잎 벌려...
아침을 노래하는 듯...
꽃은 잎 겨드랑이에 돌려나기...
6월의 아카시 꽃...
4월 꽃이 6월이라니...
무슨 일일까요?...
'꽃의 목적은 사랑'이라는데...
봄에 사랑을 못찾았나 봅니다...
들녁 건너...
저 숲에는 누가 살까요?...
뻐꾸기, 꾀꼬리, 딱따구리, 동고비...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
많은 풀벌레들...
그리고...
그들 모두를 품은...
넉넉한 나무들...
되돌아 가는 길...
햇살이 한낮의 더위를 예고하는 듯하고...
이른 봄에...
일찍 삶을 시작하여...
벌써...
한살이를 마감하는...
'소리쟁이'...
'메꽃'의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누구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것...
고맙고 감사한 일이겠지요...
모퉁이를 돌아가는 마음...
미래로 가는 기분이랄까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기대감...
로변에...
'자귀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나무중에...
제일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
급할 일 없다는 듯...
공작새가...
아름다운 깃털을 펼친 듯...
복잎인 잎사귀는...
밤이 되면...
작은 잎들끼리...
서로 겹쳐진다지요...
그래서...
'합환수'...
금슬좋은 부부처럼...
보통의 꽃하고는...
사뭇 다른 모양과 분위기...
한참을 감상합니다...
향기도 그윽하여...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