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에서의 아침산책(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리)...
오랜만에 시골집...
이른 아침 산책을 하였습니다...
추수가 끝난 논...
커다란 마쉬멜로...
곤포(비닐) 사일리지...
겨울 동물 사료용...
볏짚에 효소처리...
300여 kg, 10여만원...
붉게 익어가는...
노박덩굴 열매...
붉은 열매와 노란 껍질...
만들기 재료로 요긴하게 사용하지요...
부지런한 농부...
마늘과 양파를 파종하고...
짚을 덮어 놓았습니다...
긴긴 겨울잠을 자고...
이른 봄...
새싹을 틔울 것입니다...
아침 식사전인데...
아랫마당에 내려오셔서...
김장준비를 하시는 어머니...
동생네 내외 차량도 보입니다...
서울서 새벽에 출발한 듯...
집옆...
소나무와 복숭아 나무...
참으로 기특하게 제몫을 하였지요...
기품잃지 않으며...탐스런 복숭아를 수확하던 기억과 함께...
올 여름 끝자락...
복숭아를 일부 수확하시고...
그늘에서 쉬시는 어머니...
오른쪽 아래...
아버님은 풀을 뽑으시고...
향기롭고 맛좋은 복숭아를...
챙겨주셨지요...
비온 뒤라...
촉촉한 아랫마당...
아침부터 김장을 해야 합니다...
다섯집 것을...
왼쪽에 자목련...
바람에 커다란 잎을 떨구고...
수돗가의 능소화...
줄기만 남아...
그 줄기에 시계꽃 줄기...
아직 푸르름을 자랑하는데...
추운 겨울을 피해...
그 시계꽃 줄기를...
전지가위로 다듬고...
뿌리째 파서...
봉지에 담아...
보일러실에 들여 놓았습니다...
어느해 여름...
그 시계꽃...
사람이 웃는 모습같기도 하고...
참으로 묘하게 생긴 꽃이지요...
시계꽃은 종종 '예수의 수난'(The Passion of Christ)을 상징하는 식물로 인용
이 꽃에 붙여진 'passion'이란 단어도 이 말에서 유래
즉 꽃부리는 가시관을 가리키고,
암술대는 십자가에 박힌 못을,
수술은 5군데의 상처를 뜻하며
또한 각각 5장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예수의 12제자 중 예수를 배반한 유다와
그를 알지 못한다고 3번 부인한 베드로를 제외한 10명의 사도를 가리킨다고...
꽃의 요정이라는 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같군요...
어른 엄지손톱 크기...
꽃은 쇠별꽃...
부전이라는 뜻은...
옛날 아동들이 허리에 차고 다리던 헝겁으로 만든 작은 노리개...
요즘은 앙증맞다는 뜻...
그나저나...
저 나비...
겨울이 다가오는데...
어쩌려나요?...
어른 나비로 겨울을 나려는지...
수돗가 개수대...
우단침노린재...
더듬이 아래...
침을 구부리고 있군요...
등딱지 무늬도 예사롭지않고...
강아지풀...
아침 안개가 내려앉아...
또 다른 모습입니다...
가을 민들레 홀씨...
바람을 타려면...
이슬방울이 다 말라야겠지요...
'이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