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ㄱ 숲해설가 황승현 Mar 07. 2024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어머니와 호수공원 산책)

시골에서 어머니께서 큰아들집에 올라오셨지요/광교호수공원




편찮으셨던 아버님

그래도

말다툼하시며

지지고 볶고 두분이 사시던

지난날이 그립다 하십니다.


의지할 사람없이

외딴집에 홀로 계시자니

적적하기도 하셔서

자식들 있는 도시로

올라 오셔야겠다는 말씀이지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돌아가신 아버님

홀로계신 어머님

생각하면...




매거진의 이전글 목판화 입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