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
한장 남은 달력...
마음이 바빠지는 계절...
성탄 트리는...
무엇을 위해 바쁜지는 모르지만...
그 바쁜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바쁜 직장생활, 학교생활...
한창 멋내고 외모에 신경쓸 때...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변비에 시달리는 딸들을 위해...
집에서 요쿠르트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우유와 유산균 많이 들은 요거트를 잘 섞어서...
요쿠르트 기기에 넣어 7시간 숙성시켜 주면...
이른 아침...
바쁜 시간...
입맛도 없을 때...
꿀과 섞어 먹으면...
영양좋은 기능성 식품이 되더군요...
마트에 다녀오는 성의와...
절차에 따라 잘 섞어주는 정성과...
만원만 있으면...
안경쓰는 딸들...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안경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도...
아빠의 마음 기도라면 기도...
딸들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산책...
도서관에 들러...
깊은 생각할 수 있는 책을 권하는 것도...
도서관 나오며 사먹는...
딸들 좋아하는 붕어빵 맛에 빠져 보는 것도...
아빠가 함께 해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계절 인연이 있어 만난...
잘 익은 모과...
자주 많이...
자연을 접하게 하여...
순수성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아빠의 몫이라면 몫...
고향인근에서...
숲해설가로 근무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게 되어...
주말에나 딸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도...
가족과 주말을 보내고...
출근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데...
아침 공기가 매섭더군요...
직장 특성상...
추운 새벽...
일찍 출근하는 둘째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직장생활하여 모은 돈으로...
부모 형편으로...
적기에 못해준...
때늦은 치열 교정한다고...
생니를 뽑아, 먹는 것도 시원찮아...
많이 야위었지요...
대학다니는 막내...
좋아하는 피아노...
이런저런 이유로 처분했는데...
집안 형편을 잘 알기에..
서운한 내색도 없이...
언제나 아빠, 엄마 화목하게 지내기를 소망하는...
속깊은 막내같지 않은 막내입니다...
다재다능한 첫째...
가족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
그래서...
근심 걱정이 끝이 없지요...
운전해 내려오며...
지금까지...
아빠로서...
딸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가...
반성이 되더군요...
군인 아빠를 두어...
그것도 해군 아빠로...
군함을 타고 몇달씩을 바다에 나가 있었으니...
딸들과 함께 할 시간이 더 더욱 많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동서남해...
섬까지 이사해야 했던 지난날들...
넉넉치 못한 생활 형편이야 둘째치고...
공부에 익숙해지고...
친구를 사귈만 하면...
잦은 전출로 인해 산만한 학창시절을 보냈을 딸들...
그래도...
반듯하게 자라서...
성인이되어...
제몫을 하며 사회 생활하고...
아빠, 엄마를 챙기는 모습에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그런 고마운 마음에...
둥지 떠나기전...
하나라도 더 반듯하게 습관들게...
잔소리도 하게 되는데...
지들도 이제는 컸다고...
그 잔소리하는 아빠를 타박하는군요...
주말에 집에 가면...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함께 가족 산책을 하거나...
운전 도로주행 연습시켜 주거나...
얘들 방 노크하고 들어가 잔소리 하는 정도...
한창 멋내고 바쁠 때라...
직장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에...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변비에 시달려...
얼굴에 트라블이 생기길래...
집에서 요쿠르트를 만들어 주곤합니다...
우유와 유산균 요거트를 사와...
잘 섞어서...
요쿠르트 기기에 넣어 7시간을 숙성시키면...
살아있는 요쿠르트가 되더군요...
이른 아침...
바쁜 시간에...
입맛도 없을 때...
간단하게 꿀과 섞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마트에 다녀오는 성의만 있으면...
우유와 잘 섞어주는 정성만 있으면...
만원 이내에서...
보람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아빠의 작은 기쁨이다 싶네요...
간혹...
신발장을 정리하고...
지저분한 신발이 있으면...
세면장으로 가져가...
칫솔에 비누를 묻혀 닦아서...
깨끗하고 단정하게 손질해주는 것...
이 또한 아빠의 재미라면 재미입니다...
그리고...
밝게 세상을 보라고...
녀석들의 안경을 깨끗이 닦아 주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요...
더 어려서는...
아빠 허벅지에 누워 귀도 내주면...
귀밥도 파주었는데...
요즘은 귀를 맞기지 않는군요...
다 컸다고...
그래서...
딸을 위한 아빠의 할 일이...
잔소리 말고는...
그리 할 게 많지 않습니다...
어느날...
아침식사 자리에서...
늦잠 자는 큰딸 들으라고...
조금 심한 잔소리를 했더니...
막내가 그럽니다...
"아빠! 그렇게 성내면서 잔소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아빠 인상 쓴 것밖에 없어요!"...
"........."...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