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읽고 쓰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슬쌤 Nov 13. 2023

나를 성장시키는 것.

Feat. The Model

<더 모델>은 <IT 솔루션 영업 프로세스>라는 부제로 마케팅, 인사이드 세일즈, 영업, 그리고 커스터머 석세스의 협업 프로세스를 담고 있는 책이다. 내가 말한 위의 단어들 중에 단 하나의 단어라도 당신의 비즈니스에 중요하다면 꼭 이 책의 일독을 원한다. 비즈니스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스텝 바이 스텝 가르쳐 주는 책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 나의 비즈니스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사업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고, 특히 "인재, 조직, 리더십" 부분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팀과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 디테일하게 꾸려갈 수 있었다. 성공적인 사업 뒤엔 반드시 일 잘하는 인재가 있었다는 사실 역시 되새길 수 있었다.


<더 모델>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미국에서 본 새로운 영업 스타일

2장: 분업에서 협업으로

3장: 프로세스

4장: 세 가지 기본 전략

5장: 인재, 조직, 리더십 


"멤버가 하나둘씩 늘어나면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다양해진다. 자신이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채용한다고 해도 일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인생의 목표, 가치관까지 포함해 모두가 같을 수는 없다. 그런 환경에서 모두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비전, 미션, 밸류다." P.239

- 비전, 미션, 밸류. 이 세 가지는 사업을 하고 있지 않는 나 같은 개인에게 꼭 필요한 셋업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랜서로 혼자 일하고 있지만,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위해, 어떤 목표를 위해 달려가지는지 알아야 일을 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 또한, 사람인지라 일을 하다 보면 번아웃이 올 때도 있고, 잘 가고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묻곤 하는데, 비전, 미션, 밸류 이 세 가지가 정확하게 셋업이 되어 있다면 번아웃이 올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그래서 나는 나의 비전을 매일같이 나 자신에게 되새기며 오늘도 내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에 대해서, 내가 이뤄야 하는 목표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의 비전과 미션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밸류와 함께 이룰 거라는 다짐도 잊지 않는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항상 현재 상황을 웃돌려고 하는 향상심이다. 따라서 리더는 조직 전체의 성장을 위해 자기 자신과 팀의 멤버 모두에게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요구된다." P.262

- <향상심>이라는 단어가 좋다. 나를 설명하는 단어 중 하나가 <향상심> 아닐까.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된 오늘이라면 그걸로 좋으니 말이다. 그래서 리더라면 -- 그것이 조직의 리더이든, 내 삶의 리더이든 -- 목표를 세울 때 쉽게 이룰 수 있는 목표보다는 모두에게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 향상심을 갖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전진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곧 있으면 2024년이 다가오고, 우리 모두 다 새해의 목표를 세울 것이다. 이번 기회에 나의 목표를 재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

이 책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 혹은 사업을 하실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일독을 권한다. "성장 전략과 운영의 전체 모습을 알 수 있는 궁극의 플레이 북"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업의 A to Z까지 세세하게 다뤄주고 있기 때문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