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Absolute
안녕하세요, 예슬쌤입니다.
제 브런치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많은 분들이라 쓰고 압도적으로 많은 분들이라고 읽을게요) <영어> 혹은 <영어공부>라는 키워드에 열광해 주신다는 걸 잘 알기에,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영어공부 A to Z>라는 칼럼을 하나씩 써보려고 합니다. 알파벳이 26개 있으니까, 총 26개의 칼럼으로 구성된 하나의 시리즈가 되겠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브런치에 쓰는 글들을 콘텐츠화시키려고 쓴다기보다는, 기록하는 게 너무 좋고 기록하기 위해 사유하는 시간을 유유자적 즐기는 편이에요.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A to Z 아직 구성 안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떠오르는 단어 아무거나 던지고 그거에 대해서 쓸래요.
미리 구성해 놓으면 너무 하나의 <일>이 될 것 같아서요.
즐기던 것도 하나의 일이 되면 또 너무 버거워질 것 같고, 또 제 본업이 SAT강사이자 해외대학 입시 컨설턴트이다 보니 각 잡고 <콘텐츠>로 만들면 너~무 잘해야 할 것 같고, 격식 차려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사실 부담되기도 하고, 또 하루종일 콘텐츠 만들고 가르치는데, 기록하면서까지 <일>을 하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이 시리즈를 쓰기 위해 브런치를 딱 켰을때! 즉석에서 떠오르는 걸로 써볼게요.
마치 Brain Dump처럼요. 간혹 억지스러운 단어들이 나와도 이해해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영어에 대한 insight는 많이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13년 동안 제가 한 길만 쭉 걸어온 세월과 노력으로 다져진 저니까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A를 딱 보면서 떠오른 단어가 있어요. 바로 <Absolute> 인데요. 한글뜻으로는 <절대적인>이라는 뜻이죠.
이 단어가 떠오른 이유는 단 하나.
영어공부에 있어서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
이 말이 갑자기 떠올랐거든요.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이 올바른지 여쭤보시고, 이 쌤이 말씀하신 게 맞는지, 저 쌤이 말씀하신 게 맞는지 물어보시는데요.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공부에 정답은 없어요.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알맞은 공부법을 찾으셔야 해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접 공부를 해보셔야 다양한 공부법에 부딪혀가며, 경험해 보며 배우실 수 있겠죠?
학생들이 공부법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전 늘 아이들에게 “스스로 찾아보라”라고 조언합니다. 내가 어떻게 공부해야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는지, 더 기억을 잘하는지는 내가 스스로 알아보고, 찾아야 해요.
또한, 기억하셔야 할 것은 현재 여러분의 영어 레벨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리스닝과 스피킹이 전혀 안 되는 분들은 “미드 보기”가 그렇게 크게 도움이 안 될 거예요. 영어를 아예 모르는데, 영어만 주야장천 듣는다고 귀가 트일까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은 반드시 스스로 찾아보시라고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영어를 제3의 외국어로 써온 사람으로서, 제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는 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잊지 마세요.
정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엔 B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