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 Grammar
안녕하세요, 예슬쌤입니다.
오늘은 <영어공부 A to Z>, 7번째 시간인데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G is for Grammar!
오늘은 정말 큰(?) 토픽인데요.
지난 13년간 SAT Writing을 메인으로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작문 실력을 높이기 위해 무단이 애써온 저는 문법과 작문에 대해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사유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 언어를 배운다는 건, 그 언어가 가진 고유의 세계를 학습하는 거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세계의 규칙을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문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말하죠.
문법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만 할 줄 알면 된다, 리스닝만 잘할 줄 알면 아무 문제없다고.
근데, 문법이 기본으로 되어야 말도 할 줄 알고 리스닝도 할 줄 아는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가 가진 규칙을 모르는데, 어떻게 이해하고 들을 수 있을까요? 문법 없이는 어려울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제 학생들에게도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반드시 문법부터 파라고 강조합니다. 물론 제가 SAT Writing 선생님이기에, Essay Writing을 도와주는 선생님이기에, 문법의 중요성은 수천번을 말해도 부족한 위치에 있습니다만, 제가 SAT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었어도, 언어를 배울 때는 무조건 문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영어와 스페인어를 제2, 3 외국어로 배우면서 뼈저리게 느낀 거니까요.
문법의 중요성은 바로 SAT에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수능인 SAT에서 지난 몇십 년간 영문법이 테스트되는 Writing 섹션이 빠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 아닐까요? 다른 건 몰라도 영문법은 꼭 알아야 해,라고 말해주고 있잖아요.
또한, SAT에 문법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는 건, 어떻게 보면 학생들에게 희소식이에요. 왜냐면 어차피 영어를 계속해서 쓸 학생들이라면, SAT 치는 김에 문법도 배우면 되니까요. SAT를 칠 학생들이라면 굳이 문법을 학습할 시간을 따로 뺄 필요가 없는 셈이죠.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SAT를 학습할 때, 절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영어를 안 쓸 학생들이라면, 시간낭비 일 수 있습니다. 영어가 필요 없는데 영문법 배울 필요 없지요, 암요. 하지만 영어권 대학에 가서 학점을 이수하고, 영어권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영어권 나라에서 일을 하며 삶을 꾸려 가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게 영문법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 포스팅은 문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고자 G에는 너무 뻔하겠지만, Grammar을 골라봤습니다.
끝으로, 언어 공부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단계는 있습니다. 순서가 있어요.
여러분들이 언어를 새로 배울 때 반드시 먼저 학습해야 하는 것이 바로 문법입니다.
문법 공부와 같이 수반되어야 하는 건, 당연히 단어이고요.
쉽지 않겠지만, 문법부터 차근차근 밟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