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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슬쌤 May 26. 2020

지적 리딩을 위한 워드 파워 30일 (9)

Feat. 인간의 특성

어제자 레슨은 -ology로 끝나는 단어라는 테마로 진행이 되었던 레슨이었고, 정말 내가 몰랐던 단어가 단 한 개도 없었으므로 브런치에 별다른 글은 올리지 않았다. 내가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가 새로 배운 것이 있다던지, 흥미로운 게 있을 때 글을 쓰기 때문에 어제는 책만 풀고 글은 쿨하게 스킵했다. 


브런치 포스트로 따지자면 9번째 글이지만, 레슨으로 따지자면 벌써 13번째 레슨이다. 레슨 30개를 언제 끝내나 걱정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거의 반쯤 왔다. 놀랍다. 


오늘 레슨에서는 '인간의 특성과 관련된 단어' (Words for Human Traits) 17개에 대해 학습했다. 이 레슨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모든 레슨이 끝나고 나서 '심화 학습'이라 하여 단어의 어원 (origin/root)에 대해서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었다. 문제들을 풀고 심화하는 단계에서 단어를 제대로 외울 수 있었다. 


오늘 공부하며 적은 노트를 나눠보겠다. 



1. suave

온화한, 상냥한 / 마무리가 매끈한, 감촉이 좋은 

-요즘 내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영어 단어를 봐도 스페인어가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이 단어는 영어, 스페인어 뜻이 같아서 뜻을 금방 유추할 수 있었던 단어. 

-Suave 하면 생각나는 것 (Shampoo) 




그리고 유명한 Despacito라는 곡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분명 이 파트를 들으셨을 거다. 


https://www.youtube.com/watch?v=whwe0KD_rGw

(오신 김에 듣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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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ave suavec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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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aciturn / tacit 

taciturn: 말이 없는, 무언의, 입이 무거운, 말수가 적은 (silent)
tacit: 무언의, 잠잠한 / 암묵의 - tacit agreement = 암묵의 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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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unctilious

(좋은 뜻에서) 형식에 치우친, 꼼꼼한, 딱딱한 

Note to self: 보통 '형식에 치우쳤다'라고 표현하는 단어들은 안 좋게 들릴 수 있지만, punctilious의 동의어로 'nice'가 있듯, 좋은 의미에서 쓰는 단어이기 때문에 이점을 꼭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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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vapid 

맛없는, 김 빠진 / 생기 없는, 지루한, 재미없는, 시시한 

이 단어를 볼 때마다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단어: tepid

(아마 사운드가 비슷해서인 듯. 그런데 뜻도 잘 생각해보면 꽤나 비슷하다.) 

미온의, 미지근한 

오늘 레슨에서는 몰랐던 어원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레슨에 있는 단어들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exercises에서 나왔던 단어들이었다. 그래서 예시 문장에 나왔던 단어들의 뜻을 찾고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어 공부를 계속 거듭하면 할수록, 영어를 오래 썼다고 자부하는 나에게도 이렇게 새롭게 보이는 단어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설렌다. 


평생 공부해도 모자란 영어. 배워도 배워도 재밌는 영어. 요즘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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