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의 모던 러브____
[전찬일의 2024 칸영화제①] 12일간 대장정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 아시아엔 THE AsiaN
칸의 전통이 그렇듯, 40분 가량 진행된 개막식 전반부 주인공은 <레이디버드>와 <작은 아씨들>, <바비> ‘세 편의 연출작으로 세계를 정복했다’는 심사위원장 그레타 거윅이었다. 2024 칸은 배우로서 그녀를 스타덤에 등극시킨 <프란시스 하>(2012)부터 <바비>(2023)에 이르는 대표작 영상들을 대거 선보이며, 그 젊은 명장에게 최상의 경의를 표했다. 더 나아가 프랑스의 떠오르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자오(-아가테 르 모니에) 드 사가잔에게 <프란시스 하>(와 레오스 카락스의 <나쁜 피>)의 OST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모던 러브’ 공연을 펼치게 하면서, 개막식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레타가 감격의 눈물을 훔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웠다.
랭보, <지옥에서 보낸 한 철>, 1873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랭보, <지옥에서 보낸 한 철>, 1873폴 베를렌과 동성애 관계였다가베를렌이 브뤼셀에서 랭보를 저격하여 이별한 후 완성되었다.랭보 그 자신에 의해 출판된 유일한 책이며,초현실주의자를 포함하여 후대의 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1872년 봄에 랭보와 베를렌은 복잡한 동성애 관계를 시작하였고자주 말다툼을 하였다.베를렌은 몇 차례 자살 시도를 하고 주정을 부렸다. 1873년 브뤼셀에 머물 때 랭보가 베를렌을 떠나겠다고 하자 베를렌은 리볼버로 세 발의 총알을 쏘고, 한 발이 랭보를 다치게 하였다. 베를렌은 체포되어 2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랭보는 베를렌과의 이별 후에 집으로 돌아와 작품을 완성하고 《지옥에서의 한 철》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랭보의 평판은 베를렌과의 행위 때문에 떨어져 있었고, 파리의 예술, 문학 서클로부터 혹평과 무시를 받았다. 랭보는 분노하며 원고를 불태우고 다시는 시를 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