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어 드로잉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에게 보여질 때..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은
완성되어있는 그림. 한 작품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도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은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그냥 혼자 즐겁게 시작했던 그림인데
과정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단
지인의 말에
삼각대를 찾고 핸드폰을 고정시켜 그림을 담았다.
나에게 드로잉은
손 풀기, 집중하는 시간, 이기에
따로 스케치하지는 않고
바로 플러스펜으로 그리는 편이다
칸투어드로잉
그냥 쉽게 보고 넘어가는 그림보다
하나의 그림을 길게
그리고 보는 사람도 나와 같이 그리는 마음으로
그림을 보게 된다면
조금 더 다른 시선으로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