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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ihwahaha Mar 28. 2017

1년의 그림

앞으로도 계속 손 그림으로 만나요

작년 이맘때쯤

잠시 방황하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을 했었다.


무언가 많이 했지만

나의 이름을 내세울 만한 나만의 정의가 없었다.


또다시 자괴감에 빠져들려 할 즈음

펜을 잡았다.


그냥 채워 보기로

그리고 1년이 지났고


아직 뚜렷한 형태가 보이는 건 아니지만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도 채우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채웠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어서 빨리 봄이 오길...


그렇게 계속 계속의 

추억은 쌓여갔고


또 쌓여 갈 이야기가 기대된다.


.

.

1년간의 이야기가

이제 거의 다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자주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종이 위의 그림이야기로 

잊을만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또 만날 

새로운 사람들도 이야기도

가득 채워서 올라올 거예요


올해 9월.. 10월?

더 새로운 곳에서의 이야기도 

준비 중이니

또 만나요


사실 다음 주에 또 볼 듯..


나의 버킷리스트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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