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hwahaha
거대한 스프링 연습장을 제외하고
4번째 연습장이 다 채워졌다
2016년 7월에 시작해서 2017년 6월의 끝자락.
어쩌면 그리 많은 양이 아닐 수도 있지만
틈나는 시간을 그림으로 채워갔다
나. 이화선. 이란 사람의
그림이 정립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랄까..
아직 1년밖에 안되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흔한 그림쟁이지만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고.. 10년 20년 뒤에도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겠지?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처럼
나의 그림 인생도 쭈욱 달려 나가고 싶다
함께해준 플러스펜과 고체 물감아 고마워
앞으로 갈길이 멀다
내 인생의 틈을 그림으로 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