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남자 이사가 나를 부르고 화면 구현이 이상하다고 말하네.
나는 이사가 무리한 요구할 때마다 그렇게 하면 화면 구성이 이상해질 것이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이사는 상관없다고 했었어.
이사가 나를 부르고 뭐라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실무자 입장에서 비실무자가 이해하기 쉽게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설명을 쉽게 했는데 이사는 니가 뭔데 나를 가르치려고 하냐는 태도로 내 말을 묵살하고 과거는 과거라고 하네. 그러면서 나를 가르친다. 지금 이 사무실에서 이 분야는 내가 제일 잘 하고 잘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내 분야의 설교를 듣는다. 당연히 다 틀린 지식이다.
신기한건 다른 남자 개발자가 나와 같튼 업무적 이야기를 이사와 할 때는 우쭈쭈하는, 최대한 수용하려는 태도로 대화한다. 나와 업무 이야기 할 때와는 너무나 다르게도, 남자 개발자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심한 말을 쓰고싶지만 조용히 해야지.
이상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