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yeish Jun 19. 2018

내가 보고 싶고 내가 그리운 게 더 중요해

윤종신 너를 찾아서(건반위에 하이에나)

      

   

그렇게 보내는 게 아녔어
그쯤에서 멈추면 좋을 줄
생각을 다 말로 하지 않는 것이 더
멋진 이별이고 잘 보낸 거라

이별에 멋 따위가 어딨어
좋은 사람으로 남는다고
뭐가 달라는데 나 미쳐가는데
니 가슴에 남는 나 그게 뭔데

어디니 무작정 찾아간다
원래 나 이기적이었었잖아
내가 보고 싶고 내가 그리운 게 더 중요해
멀리서 바라만 봐도 숨 쉬겠어

어딨니 너의 흔적 찾아 따라가려 해
분명히 남겼을 걸 넌 예쁘니까
내가 없어도 그 미소는 잃지 않을 너이기에 
먼발치에서 라도 보고만 갈게

딴 사람으로 잘들 덮던데
난 그게 잘 안되네 이러다
오래된 이 길처럼 굳어 버린 채로
너의 발이 닿기만 바라기엔

어디니 무작정 찾아간다
원래 나 이기적이었잖아
내가 보고 싶고 내가 그리운 게 더 중요해
멀리서 바라만 봐도 숨 쉬겠어

어디있니 너의 흔적 찾아 따라가려 해
분명히 남겼을 걸 넌 예쁘니까
내가 없어도 그 미소는 잃지 않을 너이기에 
먼발치에서 라도 보고만 갈게
큰 숨 한 번에 좀 더 견딜게



[LIVE] 윤종신 – 너를 찾아서 (@'윤종신 좋니?' 전국투어 콘서트)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붙잡아 주겠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